한국재난안전뉴스 이채연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 오승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혹한의 날씨에서 수소엔진 차량의 실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대관령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와 협력해 11리터급 수소엔진(HX12)의 혹한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수소엔진 차량이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즉각 시동 가능 여부, 수소탱크 내 안정적인 연료공급, 화물 적재 조건에서의 경사로 운전성 및 제동성, 충전 안전성 등을 검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수소엔진 차량의 운전성과 가속성 등을 개선하고, 배출가스와 연비 측정을 위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혹서기 주행 ▲경사로 등판 능력 측정 ▲55℃ 고온 챔버(실험실 환경) 테스트 ▲10만km 주행 내구성 검사 등 수소엔진 차량 양산 준비를 위한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수행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6년 초 트럭용 수소엔진을 양산해 타타대우모빌리티에 공급한다. 이후, 상품화 단계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수소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전기차 화재 대비 진압장비 2종(질식소화 덮개, 방사장치)을 비롯해 총 12개 품목의 소방장비 기본규격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KFI)과 『2024년 소방장비 기본규격 개발사업』 1차 공청회(`24.6.)에 이어 이달 8일과 9일 2차 공청회를 열고 소방대원 등 현장자문단과 장비 제조사 측 의견을 다시 한번 조율했다. 공청회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장비담당자 등 6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제조업체 관계자 70여 명 등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기본규격은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특수한 성능이 요구되는 소방장비의 표준 기술기준이다. ▲기본규격안 작성 ▲의견수렴 ▲기술심의위원회 심의ㆍ의결 ▲관보 고시 ▲관리대장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안이 마련된다. 소방장비 기본규격 정비사업은 올해로 8년 차를 맞는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70여 개 달하는 소방장비의 기본규격을 정비하였다. 올해부터는 신규장비에 대한 규격 도입은 물론 기존 장비 품질 고도화에도 중점을 뒀다. 복합적이고 특수한 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소방장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