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산업혁명 이후 하루가 다르게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늘날 심각한 기후 위기의 결과물인 폭염과 가뭄 등이 더욱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노력은 물론, 개개인이 적극적 행동에 나서야만, 지구와 인간이 파멸에 이르는 길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9일 미국 CNN 등 외신을 종합해보면, 가속화하고 있는 재앙적인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있을지는 현재와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 인간이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에 달려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의 새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의 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고 해도 10년 안에 지구의 온도가 1.5도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42%이며, 2029년까지 배기가스가 0에 도달하기를 기다린다면 확률이 66%까지 올라간다. 연구진은 미래의 온난화는 과거의 배출량보다 미래의 배출량에 의해 더욱 크게 좌우되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더욱 중요하게 지구 온난화의 문제점이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전세계으로 탄소 배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기후위기’다. 기후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때 핵심적으로 언급되는 키워드는 ‘생물의 다양성’이 아닌 ‘오염과’ 그것이 사람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27일 가디언 등 외신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테러의 두려움, 범죄의 위협 등에 의해 걱정순위에서 밀려났으며, 31개국의 16세부터 74세에 해당하는 성인 2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답했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웰빙과 건강을 기후변화와 연결해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을 진행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로 우리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판매하는 경제가 변화해야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국내총생산(GDP)를 바탕으로 경제적 성공을 측정하는데 사회에 이익이 되는 제조와 판매의 구분을 확인할 수 없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비평가들은 GDP가 경제활동에 의해 야기되는 환경의 악화를 설명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