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동부 지역이 사상 초유의 기온 상승을 보였다. 뉴욕이 37도, 보스턴이 38도다. 이는 열돔현상으로 기후 재난이 현실이 된 모양새다. 이 열돔 현상으로 미국의 1억6000만명이 폭염경보에 시달리고 있다. 특ㅎ이 워싱턴DC 등 동부 연안은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육박하며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따라 온열 질환자가 속출·인명피해도 잇따랐다. 27일부터 평년기온을 예상한다고 하나 미국은 벌써 한여름보다 더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동부 지역에 형성된 '열돔'(Heat Dome)이 지표면을 달구면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동부 대도시 곳곳에서 때이른 6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미 기상청(NWS)과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30분께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섭씨 37.2도로, 2012년 7월 18일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뉴욕시 퀸스에 있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온 기준으로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보다 위도가 높은 보스턴도 이날 37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만 강진에 이어 미국 뉴욕에서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강진에 경계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뉴욕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해 뉴욕 시민의 공포감은 컸다. 5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뉴욕시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23분(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께 뉴욕시 맨해튼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65㎞ 떨어진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5일 정오 기준으로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대만의 강진 발생 소식을 접했던 뉴욕 일대 주민들은 불안감을 쉽사리 지우지 못하는 분위기다. 맨해튼 어퍼웨스트 지역의 아파트 2층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갑자기 가구가 흔들릴 정도로 큰 진동이 와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층 건물에 있던 많은 시민은 평소 겪어보지 못한 갑작스러운 건물 떨림에 깜짝 놀랐다.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 9층에 있었다는 권모씨도 "지하철이 지나가는 듯한 진동을 느꼈다"며 "처음엔 건물에서 무슨 큰 공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건물이 무너질까 봐 겁이 났다"라고 말했다. 지진 발생 후 몇분이 지나고부터 사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