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와 서울대 연구팀이 자궁경부암 세포의 항암제내성(Chemoresistance)과 관련한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24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김성진 대표와 서울대 송용상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자궁경부암에서 항암요법의 내성이 DRAK1 단백질의 분해를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관련 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인 ‘세포 사멸과 질병’ (Cell Death and Disease, IF: 8.469) 2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자궁 경부암의 경우 파클리탁셀(Paclitaxcel)이 DRAK1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여 염증 매개인자인 TRAF6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것이 자궁경부암 세포의 항암제내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성진 대표의 연구팀은 최근에 DRAK1 단백질이 염증매개인자인 TRAF6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하여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는데, 본 연구에서는 파클리탁셀이 DRAK1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시키게 되면 TRAF6를 통한 염증반응이 증가하여 암세포가 파클리탁셀에 내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로.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 부피, 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나 향상하면서 동시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 이온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다. 이는 곧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고체 전해질 신축성이 뛰어나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자라나는 '덴드라이트(dendrite)'로부터 전해질이 손상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온전도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고체 전해질을 구현하는 것이 난제로 꼽혀왔던 만큼 이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하면 한번 충전으로 현재 500km가량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별빛’ 컨셉의 엘리베이터 디자인 ‘FANTASTIC RID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FANTASTIC RIDE’ 프로젝트는 엘리베이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입주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시키고자 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2020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18개월의 기간 동안 샘플 설계를 완성했다. ‘FANTASTIC RIDE’는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별빛’이라는 컨셉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움직이는 LED 조명을 설치해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천정고도는 공간감을 위해 10cm 높였으며 벽면 마감에는 대형사이즈의 흑경을 추가해 천장에 빛나는 별빛이 연속되는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급화를 위해 엘리베이터 하부와 손잡이 부분인 핸드레일에 조명을 설치하였고, 엘리베이터 내부 입력 버튼에는 호텔 엘리베이터에 사용되는 텍스트 버튼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별빛’ 컨셉 외에도 숲 속의 감성을 표현한 ‘네이처’ 컨셉도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내부와 도어 디자인을 무늬목 패턴으로 하고, 따뜻한 조명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유전체 활동전위에 기반한 기억흔적을 추적하고 재구성할 수 있을까?"(포스텍 생명과학과 김태경 교수) "메신저 리보핵산(mRNA) 특정 부위에 결합해 단백질 발현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해 희귀 질병을 치료하면 어떨까?"(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진국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사장 김성근)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미래기술육성센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우리가 평소 궁금해하면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연구 과제 22개 과제를 선정해 총 3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초과학 분야 10개에 172억7000만원, 소재 분야 6개 92억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6개 76억원 등 총 연구비 340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지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혁신적인 미래기술 창출과 주도를 위한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이며 미래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할 소재 분야,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