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명절 현장 경영'에 나섰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10년 째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1일(일, 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작년 회장 취임 직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중동 지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살펴보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스마트시티 '네옴'은 사우디의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미래형 신도시로, 삼성물산은 '네옴'의 핵심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를 구성하는 4개 구역 ▲더 라인(거주 공간) ▲옥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HD현대건설기계가 중대형 건설장비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대형 건설현장, 광산에서 대규모 건설장비를 잇달아 수주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광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에 투입될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73대를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는 9월까지 50톤급 굴착기 6대, 300마력 휠로더 3대, 150마력 모터그레이더 4대, 적재중량 41톤 굴절식덤프트럭 10대 등 총 23대가 공급된다. 이 장비들은 살타(Salta)주에 위치한 염호광산을 조성하고 리튬 가공 후 소금 폐기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도 4천 미터 이상의 고지대 리튬 염호광산을 신규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종의 건설기계가 필요한데, 굴착기, 휠로더 외에도 모터그레이더(motor grader), 굴절식덤프트럭(ADT) 등 HD현대건설기계가 보유한 장비 공급능력과 해외 서비스망이 수주에 도움이 됐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The Line) 건설현장에 40톤급 굴착기 12대, 대용량버킷(5.6㎥) 휠로더 5대 등 50대를 수주해 지난 8월 중순 공급을 완료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국무총리가 16일 저녁 방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미래형 산업·주거·관광을 포괄하는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에 한국과 협의하기 위해서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2박3일 동안의 행보가 주목된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구상하는 제 2 수도라고 한다. 네옴시티 건설과 조성을 위해 5000억달러(약 670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네옴시티는 사막과 산악지역에 서울의 44배 넓이인 2만6500㎡ 인공도시이다. 이 곳에 모빌리티(미래형 운송수단)·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팜·에너지·철강·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를 조성한다. 벌써부터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해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이 어려울때마다 의리를 잊지 않고 협력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 3년 전 방한때 이재용 회장의 초대로 엘지, 현대자동차, SK그룹 회장들과도 삼성 연회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