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마가 지나간 뒤, 무려 40도 가까이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한 물놀이가 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실제로 지난 27일 대구시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에서 대학생 A(22)씨 등 4명이 물에 빠져 이중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완만한 계곡물이 흘러내려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이었으나 깊은 물골에 빠져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안가 해루질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다 변을 당하는 등의 사고가 없어야 한다면서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하기, △출입금지구역에서 물놀이하지 않기, △해루질 등 갯벌체험 시 밀물시간 사전에 확인 등이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불규칙한 수심으로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출입금지구역을 피해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죽 장수군에 진도 3.5의 지진이 발행했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 7분경 전북 장수군 천천면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규모가 크다. 그러나 인명 피해가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 시 규모가 4.1로 판단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지진 규모는 추후 분석을 거쳐 3.5로 조정됐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오후 7시 7분 59초)하고 2초 만에 관측망에 처음 탐지가 됐으며 최초관측 후 8초만(오후 7시 8분 9초)에 지진속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로부터 2초 후인 오후 7시 8분 11초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5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다. 경남·충남·충북에서는 계기진도가 3, 경북·광주·대전·전남에선 2였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 2는 '조용한 상태나 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철이 종료되고,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서 다음주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흐린 날씨 속 무더위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5.20.~7.24.) 온열질환자는 745명(추정 사망자 3명)으로 성별은 남자(79.7%), 연령별로는 50대(21.1%)에서 가장 많이 발생. 온열질환 발생이 많은 장소로는 실외작업장(30.9%), 길가(12.5%), 논밭(11.8%) 순으로, 실외(80.9%)가 실내(19.1%)보다 4.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절반 이상(52.1%)이 12~17시 낮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신고되었으며, 11~12시 온열질환 발생(9.7%)이 작년(7.9%)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오전시간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하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재난 현실화로 인한 극한 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무너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중앙정부가 지방 하천에 대해 직접 하천공사를 시행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기후재난 일상화로 인한 피해 예방에 신속히 나서자는 차원이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최근 집중호우로 영향을 받은 '수해방지 법안' 중 가장 먼저 하천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250명 중 찬성 249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그간 홍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방하천에 대해 중앙 정부가 하천 공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방하천 중 치수 목적으로 중요성이 큰 하천의 경우 국가가 재정 지원을 하도록 해 지방하천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국가 하천 수위 변화로 배수에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을 국가가 직접 정비하고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하천 수위 상승의 영향을 받는 구간에 국비를 우선 지원하자는 취지다. 개정법은 정부가 공포하는 즉시 시행된다.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의 수해 방지 관련 법안인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법 개정안 3건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수계 물관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최태원 회장과 SKT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Global Telco AI Alliance CEO Summit)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주재하는 이번 서밋에는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도이치텔레콤의 부회장,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e&그룹 CEO,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싱텔 그룹 CEO 등 최고 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통신기업 중 하나다. 이앤(e&)그룹 역시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16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싱텔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대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국민 교통안전 지원을 위해 27일부터 길안내기(내비게이션) 기반의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제공한다.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 서비스는 2022년 도로기상관측망이 구축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한다. 먼저 티맵(7월 27일(목))과 카카오내비(8월 11일(금))를 통해 제공되며, 다른 길안내기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기상청은 길안내기 사업자와 지속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관리 기관이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표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도로전광표지판(Variable Message Sign, VMS)은 운전자에게 전방의 도로 및 교통 상황이나 교통사고, 공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높이고 교통류 분산을 통하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하여 도로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는 안개, 강수, 강설 등으로 인해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가시거리 1km 미만)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공된다. 기상위성의 안개 원격탐측 기술, 시정계를 이용한 가시거리 측정 기술,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에 적용한 인공지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가 지난달 26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와 함께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무더위 극복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월 위 기관들과 함께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안전문화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혹서기 옥외 작업으로 위험도가 높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무더위 시간활용 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특별지원 서비스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이앤씨 사내 전문 간호사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점검 및 상담을 실시했다. 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저주파 치료와 함께 건강 마사지 등도 지원했다. 아울러 커피차를 도원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고 안전문구를 담은 컵홀더를 증정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 홍보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오후 시간대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안전사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교육과 온열질환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3월 국립생태원, 순천시와 함께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꺼비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두꺼비 살리기에 나섰다.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한 첫 단계로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국내 대표 두꺼비 서식지인 순천시 업동저수지 주변에 설치했다. 현수막은 총 4종으로, 하이트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다양하게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향후 △시민 대상 생태 교육 △생태 통로 구축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등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해선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공감대형성이 필요하다”며“하이트진로가 두꺼비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바쁜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풍부한 영양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포스트 에너지바'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간단한 식사 대용은 물론 운동 전후 든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 바(Bar) 시장 규모는 약 792억원으로 2021년(730억원)에 비해 8.3% 증가하는 등 바 제품 특유의 뛰어난 간편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힘입어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와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 2종이다.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는 견과류와 그래놀라, 크랜베리 등 풍부한 원재료를 함유해 섭취 시 포만감과 에너지가 오래 지속되며, 올리고당과 건조과일을 통해 단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는 필수 아미노산 BCAA와 아르지닌,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하여 운동 전후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하기 좋다. 동서식품은 이번 에너지바 2종 출시로 기존 △콘푸라이트바 △오곡코코볼바 △골든그래놀라바 등 시리얼바 3종과 △단백질바까지 총 6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2023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 나치만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2023년도 장학생 45명에게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장학생 대부분이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장학생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후손 중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1차 장학사업을 통해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1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차 장학사업 기간 동안 225명의 장학생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 2차 장학사업을 통해 8년간 360명에게 총 4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1년 2월,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 확산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