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9~11월) 식재료 취급이나 조리·보관에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이 341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25%를 차지해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를 보면, 여름 481건(35%) > 가을 341건(25%) > 봄 309건(23%) > 겨울 231건(17%) 순이다. 가을철은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 따라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소독 ▲익혀먹기·끓여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동일한 싱크대 사용하여 여러 식재료를 전처리하는 경우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하고 염소계 소독제로 소독하도록 한다.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샐러드, 겉절이 등을 위한 식재료는 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유엔이 13일 "이스라엘 군이 가자주민 110만명에게 24시간 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촉발된 뒤 이스라엘에 의해 전면 봉쇄된 가자지구가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들이 가자지구 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보복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가자지구에 대재앙의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고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110만명에게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통보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에게 이동을 명령했다며 "이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군의 통보는 가자지구 주민뿐 아니라 유엔 직원과 학교, 보건소와 병원 등 유엔 시설로 대피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로 진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12일(현지시간) 엿새째에 들어선 가운데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2일 AF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병력이 대거 가지지구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 BBC 방송은 이날 대규모 이스라엘 병력과 탱크, 장갑차가 이미 이스라엘 남부에 집결했다면서 이스라엘이 곧 가자지구로 공격해 들어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수십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는 물론 레바논과의 국경 주변에 탱크와 중화기를 밀집시킨 채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등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지상 작전 명령이 언제 떨어질지, 이스라엘 정부의 최종 목표가 무엇이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지에서는 이스라엘군(IDF)의 가자지구 공습이 강화되는 최근 움직임이 지상군 투입을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 남부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납치한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민간 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규모 6.3 강진이 잇달아 발생해 4천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되는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 세계 각지에서 구호품을 보내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지면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아프간은 빈곤국이어서 재난을 자체 해결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세계 각지에서 구호품이 공수되고 있다. 아프간 국영 박타르 뉴스통신은 튀르키예 첫 번째 구호품이 지난 10일 지진 피해 지역에 도착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텐트와 담요,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은 튀르키예에서 보낸 것으로 터키 항공기 편으로 피해지역에 공수됐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도 텐트와 의약품, 식량, 의류 등 13개 품목 1600여t의 구호품을 아프가니스탄에 보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카자흐스탄 비상대책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의약품과 텐트는 군용기에 실어 보냈다며 이날 중 지진 피해지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품목은 열차 편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자흐스탄은 수색 및 구조 전문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2일 베트남 하롱에서 한-아세안 재난관리 협력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과 동티모르(옵져버)가 참석하며,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베트남 레 민 호안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 공동 주재한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다루살람·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이다. 지난해 10월 신설된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는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세안과 재난위험경감 분야 한-아세안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첫 회의에서는 협력 기본문서를 채택하고, ▴재난위험경감 우수정책 및 지식공유, ▴재난 위험평가 및 시나리오 작성, ▴홍수예·경보시스템 구축, ▴재난관리 공무원 역량강화 등 24개 세부 협력 분야를 확정했다. 협력분야 확정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은 초청연수, 현지교육, 가상훈련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 협력 기본방향으로 ‘실효성 있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주요국들과 대중교통 서비스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교류의 장이 열렸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매년 국내외 교통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1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10일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 그 다양성과 혁신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①탄력적인 대중교통서비스, ②첨단 대중교통기술, ③아시아 국가의 대중교통 주요 현안 등 3개 섹션별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크 힉맨(Mark Hickman) 호주 퀸즐랜드대학 교수와 황기연 카이스트 교수가 탄력적인 대중교통 서비스와 한국 모빌리티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독일, 미국 등에서 온 10여 명의 교통전문가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농어촌지역의 버스서비스, 미래 대중교통서비스의 자동차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이번 포럼이 대중교통 분야와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대중교통 기술을 다변화하는 출발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11일 ‘현장점검의 날’에 업종·사고유형 등 특성에 맞게 지역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을철 집중되는 지붕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도 함께 점검한다. 고용노동부는 4분기부터 중대재해가 많은 지역 또는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도 ▴신도시 건설현장 패트롤 점검, ▴벌목현장 패트롤 점검, ▴산단 내 공장신축 현장 집중점검 등 각 지역의 사고유형·업종에 맞게 지역단위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시에는 ▴3대 사고유형 ·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작업전 안전회의(TBM) 등 20대 안전강령 이행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한다. 특히, 지붕공사 관련 주요 사고사례, 핵심안전수칙을 배포하면서, 채광창 안전덮개 구입비용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한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예년보다 긴 연휴가 끝나고 작업을 재개하거나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특히, 작년 이 무렵에 대전 아울렛 화재, 안성 물류창고 붕괴 등 대형사고가 다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사망자가 1천8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가 발견돼 민간인 포함 전쟁 사망자가 4000명선에 육박하고 있다. 외신마다 사망자 집계가 다르지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1500명의 희생자를 내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반격을 가하면서 2000명 가까운 희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천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시신 108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지난 7일 새벽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남부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규모이며, 이 가운데 123명이 군 장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2천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접경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남부 지역의 통제권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충돌 발생 사흘째인 9일에도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이 충돌로 이스라엘 국민과 군인 등 150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이에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양국의 인명패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끌고 간 인질들의 안전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측은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1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인질은 약 150명에 이른다. 인질 중에는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피의 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자지구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9일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해야 한다"며 가자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애인 학대행위자는 가족 및 친인척이 36.4%(432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종사자가 36.1%(429건)를 차지했다. 결국 장애인 학대행위자는 가족과 친인척, 이들을 케어하는 사회복지시설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대한 계몽과 교육, 단속이 절실해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장애인학대사례 현황을 분석한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최종 학대로 판정받은 건수는 1186건이며, 이는 전년 1124건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학대건수는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향후 학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사후 모니터링이 필요한 잠재위험사례는 230건으로 전년 307건 대비 21.8% 줄었으며, 학대사례와 잠재위험사례를 합친 규모는 1416건으로 전년 1431건 대비 1.0% 감소했다. 참고로 학대 건수를 보면, 2018년 889건→2019년 945건→2020년 1008건→2021년 1124건→2022년 1186건이다.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