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력이 높은데 정작 치료제가 없어 농장 지역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그런데 치료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산란계 농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력이 높지만,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ㄴ 가운데 닭의 폐사율은 100%에 달한다.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할 경우 계란 가격 인상 등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 철저한 방역이 중요해보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83건이 발생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787만마리를 살처분해야 했던 2016∼2017년 당시엔 계란 소매가가 57% 올랐다. 뿐만 아니라 주민의 건강에도 위해를 끼친다. 행안부는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현장에 파견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확산 징후가 보일 경우 전국 17개 시도와 방역 대책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축산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인근이 성범죄 경력이 있는 자들이 살고 있다면 안심할 수 있나? 그런데 전국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절반가량은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반경 1㎞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59%의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살고 있었다. 이 같은 비율은 유치원 51%, 초등학교 45%, 중학교 48%, 고등학교 5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반경 1㎞ 내 성범죄가 사는 비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모두 서울이 가장 높았다. 특히 어린이집(83%)과 유치원(82%), 초등학교(82%)는 80%를 넘어섰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 79%에 달했다. 학교 10곳 중 8곳꼴로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사는 셈이다. 어린이집(76%)과 초등학교(73%)는 광주, 중학교(73%)와 고등학교(73%)는 부산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 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낙엽이떨어지고 산에 먹이가 줄어들면서 멧돼지들 도심 출몰이 잦다. 멧돼지의 출몰과 인근 민가 접근을 샅샅이 뒤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의 서식 특성을 수집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한 멧돼지 이동 경로와 서식지 예측 정보를 28일부터 서울특별시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개발한 ‘멧돼지 개체 탐지 기법’과 무인 카메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멧돼지가 주로 출몰하는 서울 독립문역 인근의 인왕산과 안산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무인기가 지정된 경로를 따라서 최적화된 방식. 고도 100~120m, 속도 3m/s, 간격 50m, 각도 90°로 촬영) 조사 결과 오전 7시 전후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개나리 등의 관목군락에서 32회, △등산로부터 직선거리 20m 이내의 경사진 지형에서 8회 확인됐으며 오후 7시에서 오전 5시 사이에는 △참나무군락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8회, △숲 사잇길, △능선, △생태통로 및 나무계단 하부통로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235회 촬영됐다. 특히, 야간 식별(Night Vision:어두운 환경에서 적외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헬러윈 축제가 돌아온다. 서양의 축제가 한국 젊은이를 흔드는기간이다. 과연 인파 밀집 관리는 잘되고 있는가. 이태원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행정당국은 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와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를 방문해 인파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성수동 카페거리를 둘러보며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요소가 있는지 점검했다. 성수역을 찾아 역내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횡단보도와 인접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컸던 지하철번 출구에 대한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집중될 경우 지하철 증차, 무정차 통과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지난 7월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되었던 에스팩토리 공연장도 방문해 공연장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이어, 광진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인파 안전관리 대책과 함께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전반을 확인하고, CCTV를 관제하고 있는 근무자를 격려했다. 건대 맛의거리 현장을 찾아 보행로 폭이 좁아 병목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차량을 뒤집어엎는다는 위력의 태퐁 콩레이가 한반도에 북상할지 이동 경로에 관계 당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오전 미국령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을 거듭하고 있다.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친 뒤 진로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부에서 일본행을 언급했으나 기상청은 진로를 확정하긴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6h㎩, 최대풍속은 시속 65㎞이며 강풍반경은 340㎞다. 태풍은 북상하며 29일쯤 강도 '강'까지 성장하겠다.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위력이다. 콩레이는 30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680㎞ 부근 해상까지 올라선다. 이때쯤 한반도 영향 가능성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이제 발생했고, 한국과 거리가 있어 아직 유동성이 크다"고 밝혔다.일부에서는 수치예보 모델 전망치를 두고 일본 남쪽 먼바다로 지나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기상청은 "확률이 높을 뿐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 중 하나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산에 있는 주한 미군 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 났다.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미군 부대 시설이다. 불은 현재 가로 120m, 세로 40m 크기의 대형 창고를 태우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창고 내부에는 공사 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화물질이 많아 창고 위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 55분을 기준으로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부산시는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남구 등에 "동구 55보급창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분진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 단속 및 안전사고 유의 바랍니다"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현재 51대의 장비와 163명의 인력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17개소 명단이 공표됐다. 사례들을 보면 주사를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거짓청구하는 등 허위 보고, 서류 조작 등 다양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부터 6개월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17개 기관으로 의원 8개소, 치과의원 3개소, 한의원 6개소다. 명단공표는 매년 2회(상․하반기)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는 의료계, 소비자단체, 언론인, 변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하여 20일 동안 소명 기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바쁜 수확철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3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농업에 종사하는 농촌 농가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농기계 사고는 연간 1000 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 농가인구 추이(통계청 농림어업조사)를 보면 2021년 221만 5000 명, 2022년 216만 6000 명, 2023년 208만 9000명으로 해마다 해마다 수만 명씩 줄고 있지만, 농번기 농기계 사고는 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3년(2020~2022) 동안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총 3729건이고, 이로 인해 229명이 사망하고 2482명이 다쳤다. (사고, 건) ‘20년 1269, ’21년 1076, ‘22년 1384 / (사망, 명) ’20년 78, ‘21년 79, ’22년 72건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기별로는 농작물 수확 등으로 바쁜 10월에 농기계 사고(477건)와 인명피해(347명)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농기계 작업 중 끼임이 1,321건(35%)으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가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 1,042건(28%),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 대한민국에 태풍 하나 올라오지 않을까. 22일 현재까지 태풍이 올라오지 않고 있고,, 금명간 올라올 '짜미'도 중국 본토로 날아갈 것 같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제20호 태풍 '짜미'(Trami)가 필리핀 마닐라 먼바다에서 발생했다. 태풍은 중국 홍콩 먼 해상을 거쳐 태국 북부를 향하고 있으며 국내 영향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짜미는 이날 오전 3시에 발생했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9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4h㎩, 최대풍속은 시속 65㎞이며 강풍반경은 300㎞다"고 밝혔다. 태풍의 강도는 북상하며 강도 '중'을 유지하겠다. 건물 지붕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이다. 짜미는 한국과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2200㎞로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극히 낮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올해 태풍은 우리나라에 미친 것은 하나도 없다. 해마다 한두 개의 태풍이 지나가는데 올해만은 22일 현재까지 들어온 것이 없으며, 앞으로도 올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가운데 겨울철로 접어들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로 접어들면 태풍이 사그라지게 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23일)을 전후해 겨울 못지 않은 추위가 오겠다. 기상청은 22일 "22일부터 23일 새벽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에는 가을 추위가 엄습하고, 23일 오후부터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강원도와 충북, 전북동부, 경상권은 23일 내내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22일보다 2∼5도가량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이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0도까지 내려가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서부(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10∼50㎜, 서해5도(22일) 10∼30㎜, 강원도, 전남동부내륙, 전남남해안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80㎜ 이상)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올 가을은 짧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특히 22-23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체감온도가 0도까지 내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