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우건설이 최근 수행해왔던 원전사업을 잇따라 준공하며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월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한빛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다음달 핵연료 제3공장 건설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는 수명이 남아 가동이 가능한 원전의 핵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전의 핵심기기중 하나인 증기발생기(Steam Generator)를 교체하는 공사이며, 이를 위해서는 격납건물 내에 방사성 오염물질 제염 및 해체 기술 확보가 필수이다. 현재까지 한빛3·4호기를 포함에 우리나라에만 총 9기의 원전에서 증기발생기 교체가 완료되어 상용운전 되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은 ‘월성 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인 해체공사 설계와 공용설비 및 인접호기(월성 2호기)의 안전운영을 고려한 최적의 해체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이다. 특히 월성1호기는 세계 최초로 해체 예정인 CANDU(캐나다형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중수로 해체사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처럼 대우건설이 원전해체분야에 열을 올리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지난 7일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AIㆍBIG DATA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최우수 과제 4건에 대해 발표하는 등 각 사업부별로 진행한 스마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포상했다. 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오프라인 포럼에 앞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전체 임직원이 참여 가능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오프라인 포럼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준호 교수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위한 문화 및 인프라'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있었다. 현대제철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최우수 4건, 우수 10건, 장려 20건의 과제를 도출했다. 최우수 과제 4건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공정 편성 최적화를 통해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로, 제강 조업의 제약조건 및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한 모델링을 시스템에 적용했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조업 적용 테스트를 거쳐 해당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 과제 중에 냉연 FH(Full Hard) 보류재1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 지난 달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신종재난 위험요소 발굴센터'를 설치한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발굴센터는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신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으로, 이는 올해초 마련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전략 중 ‘신종 위험 발굴과 예측을 위한 범정부 관리체계 구축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게 되었다. 신종 재난은 일반적으로 새롭게 발생한 대규모 재난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로, 대부분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병원체나 천연재해, 기술적 사고 등으로 인해 대규모의 인명 피해가 예상될 수 있는 사건을 의미합한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신종 재난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지진, 홍수, 태풍,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나 핵사고, 폭발사고, 선박난파 등의 기술적 사고도 다변화에 따른 신종 재난으로 분류될 수 있다. 발굴센터는 국민신고,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전에 발생하지 않았던 일상 속 새로운 안전 위험요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갖고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3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천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국동완 작가는 평면 회화가 추구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으며, 박미라 작가는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표현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지형 작가는 기하학적 구도와 추상적인 공간속에서 만들어지는 무정형의 이미지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동완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은 작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시행한 지역에 대한 사업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3.4%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지자체에서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270개 대상지에 대해 개선 후 1년간(’21년)의 사고 현황을 개선 전 3년 평균(’17~’19년) 사고 현황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사업 시행 전 3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 수는 36.6명이었으나, 개선사업 시행 후인 2021년에는 16명으로 감소(56.3%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연평균 2,870건에서 1,911건으로 감소(33.4%감소)하였다. 신호·과속단속장비 설치, 교통안전표지·노면표시, 회전교차로 개설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사업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효과 분석 결과> 주요 개선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교차로의 경우, 교차로의 기형적 형태 및 신호기가 잘 보이지 않는 점 때문에 개선 전에는 연평균 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차로 내 안전지대 정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림청이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에 따르면 4일까지 발생한 올해 산불 184건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8일간 총 85건이 발생하는 등 하루 10건이 넘는 산불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산림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소속 공무원,직원들은 개별 담당구역을 정해 현장감시와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국민에게는 산불위험 상황에 대한 재난 문자가 수시로 발송된다. 아울러 전력, 가스, 문화재 등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국가 차원 집중 점검을 통해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에도 나선다. 산림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동단속반(연인원 1만 2500명)을 편성해 특별단속에 나서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도 이 기간 소관 산불 취약요인에 대한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최근 산불은 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소각 행위로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원인이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용의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11시 38분경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내 한 점포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대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5일 오전 9시 50분쯤 자택에 있는 그를 검거했다. A씨는 모두 5곳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대시장 내 그릇가게 등 3곳에 불을 냈고, 시장 밖으로 나와 길을 걸어가면서 교회 앞 쓰레기더미에도 불을 질렀다. 또 인근에 주차된 소형 화물차 짐칸에도 방화했다. 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는 범행 전후로 휘발유 등 인화물질을 손에 들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라이터를 이용해 연쇄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많이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시장에 간 기억도 없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CCTV를 추가로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천 현대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55개가 넘는 점포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점포의 물건들이 소실돼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건조한 날씨인데다 전기누전 등의 우려가 큰 만큼,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일 인천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38분경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55개 점포가 불에 탔다. 이날 불은 4일 오후 11시 38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첫 불이 나 계속 번졌다. 이 불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시장 내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경찰과 인천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캐낼 예정이다. 경찰은 "화재로 인해 시장 주변 CCTV 영상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합동 감식을 하면서 화재 원인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불이 나자 주민들의 119 신고가 잇따랐다. 화재 현장은 붉은 화연이 밤하늘을 뒤덮었다. 인천소방당국은 시장에서 불이 난 직후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하면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7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3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금강권역 보령댐(충남 보령시)이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날부터 가뭄 대응 조치로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령댐의 가뭄단계 진입으로 환경부 소관 댐 34곳 중 가뭄 관리 댐은 총 9곳(①관심 1곳, ②주의 4곳, ③경계 0곳, ④심각 4곳)으로 늘어났다. 가뭄 대응 시설인 보령댐 도수로는 하루 최대 11만 5천톤(보령댐 생활·공업용수 공급량의 약 47%)의 금강 물을 보령댐에 보충할 수 있으며, 지난해 8월 16일 가동 중지 이후 약 200여 일 만에 다시 가동됐다. 이는 2021년 12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도수로 가동 기준이 '경계'에서 '관심' 단계 진입으로 변경됨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이러한 선제적인 조치로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시작 전까지 보령댐의 가뭄 단계가 '경계'까지 격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댐 가뭄이 영산강·섬진강 권역과 낙동강 권역에 이어 금강 권역까지 확대되는 상황이다"라며, "상대적으로 저수상황이 양호한 한강권역 댐을 포함한 전국 댐의 저수 및 용수 공급 상황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책인 감염병 등급, 격리의무화,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완화정책을 펼 전망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이제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의 전면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등급 조정 논의를 시작하고, 범정부 대응 수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나간다. 감염병 등급 조정 등 일상적 관리체계로의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데, 검사,치료제 지원,격리의무,확진자 재정지원 등 방역조치 전환은 관계부처 논의 및 전문가 자문 등 거쳐 세부 내용을 확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조 1차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명대로, 9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8주째 1 아래이며 병상 가동률도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