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현대제철, ‘안전 100년 제철소’를 향해.. 혁신과 안전

당진제철소, 스마트 안전경영과 환경보건 강화 노력 이어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해외도 EHS 경영 지속
정의선 그룹 회장 "인간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후장대한 철강산업은 안전과 환경 측면에서 언제나 높은 위험과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산업계 전반에 중대재해 처벌법 도입과 ESG 경영 강화 요구가 맞물리면서, 철강기업들은 과거와 차원이 다른 안전관리와 친환경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안전한 100년 제철소 구현'을 앞에 놓고,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 대응, 환경·보건 안전 강화를 위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안전경영과 환경·보건 강화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인천·포항공장 등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체계 혁신과 환경설비 투자를 병행해 왔다.  2021년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분야 컨트롤타워인 ‘안전보건총괄’ 조직을 신설하여 전사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당진제철소 내 안전보건환경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 체계는 전 사업장의 안전방침·정책·규정을 통합 수립하고, 정기적인 안전경영 회의와 현장 안전진단을 통해 “전 사업장 무재해”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각 공장별로는 인천·포항·당진·순천·울산 사업장에 안전보건 전담팀을 두어 현장 밀착형 재해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대제철은 본사 및 5대 사업장에 대해 국제 안전보건경영 인증 ISO 45001을 취득하여 체계적 위험성 평가와 안전교육·점검이 정착되고 있다.


특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대제철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했습다. 2020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HSRS(Hyundai Steel 안전보건 진단) 체계를 통해 조직별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지도를 시행해 왔으며, 노사가 함께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모든 사업장에서 분기마다 개최하여 작업환경 개선과 재해 예방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지는데, CEO 주관 안전경영 회의와 정기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시설 개선과 작업자 면담이 이루어지며,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이사회에 보고'될 정도로 투명한 보고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1년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며 그룹사 사업장에서 사고 발생 시 배경·대책을 이사회에 즉각 알리고, 최고경영자가 직접 안전을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힐 정도이다. 

이처럼 전사적 노력으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경우 2020년 재해 건수가 전년에 비해 56% 감소하여, 노사가 함께 추진한 안전혁신의 성과를 입증했다. 예컨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도 현대제철의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위험 작업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예지보전형 스마트 안전장비를 속속 도입했다. 당진제철소에는 2021년부터 4족 보행 로봇인 ‘스팟(Spot)’을 현장에 배치해 고온의 산소밸브 개폐나 가스 누설 확인 등 폭발·유해 위험이 큰 작업을 원격 수행하고 있다. 

 

사람 대신 로봇견이 폭발 위험 지역의 밸브를 잠그고, 적외선 카메라로 화재를 초동 감지하며, 밀폐구역의 가스 농도까지 측정함으로써 작업자들의 직접 노출을 줄였다.  이를 통해 산소밸브 조작 중 인명사고 제로, 밀폐 공간 작업인력 위험 제로를 달성하고 작업부하도 50% 이상 경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더 나아가 현대제철은 폭 6cm의 센서볼을 밀폐 공간에 투입해 산소·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실시간 감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Safety Ball)을 활용하고, 근로자에 웨어러블 센서를 지급하여 위험 징후를 사전 포착하는 등 (IoT)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작업장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출입구에는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와 레이더·LiDAR 센서를 설치해 위험구역 무단 출입을 감시하고 자동 경보하는 한편​ 크레인·중장비 작업에는 지상 LED 경고등, 충돌방지 센서 등을 도입해 중대사고 예방활동을 정교화했습다. 이러한 디지털 안전혁신은 2022년 세계철강협회(Worldsteel)로부터 안전보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제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2019년부터 대규모 환경설비 투자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절반 이상 저감하고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하는 등 사업장 안전환경 수준을 끌어올렸다​. 환경설비 개선 측면에서, 현대제철은 에너지 다소비·다배출 업종의 책임을 통감하고 2019년부터 3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입한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제철소 대기오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결공장 배출 저감을 위해 최신 배기가스 청정설비(SGTS)를 단계적으로 설치했는데, 당진제철소의 경우 3소결공장에 SGTS를 신설 가동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연간 1만 톤 이상 감축하여 2019년 1만7,832톤이던 배출량을 2020년 7,719톤으로 크게 낮췄다.


현대제철은 과거 당진제철소에서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로 지역사회 우려를 산 바 있으나, 이러한 설비 투자를 통해 “설비 증설로 증가했던 배출량을 2021년까지 50% 저감”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나아가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당진제철소 내 24개 지점에 굴뚝자동측정망(TMS)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했으며​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도입과 원료 야드에 대형 방진벽·집진기 설치로 비산먼지까지 억제하는 다층 대책을 시행했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충남남도 및 당진시와 대기질 개선 협약을 체결해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4,600억 원 규모의 방지시설 개선과 700억 원의 지역 먼지저감 사업도 병행하였는데, 이는 기업 차원의 환경개선 노력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너지를 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투자 기조는 최근까지 이어져 현대제철은 2023년 한 해에만 1,1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당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대기환경 보전과 수질 보호를 위한 추가 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기준 국내 최상위 규모 사업장임에도 법적 배출허용치의 50% 이하 수준으로 오염도를 관리하게 되었고​ 유해폐기물 저감, 수질 정화능력 향상 등 지속적인 환경성과 개선을 이루고 있다.

 

근로자 안전이 현대제철의 안전

 

현대체절철은 보건 안전 분야에서도 현대근로자 건강증진과 복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습니다. 제조업 현장의 가장 흔한 상병 중 하나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현대제철은 2021년 전문기관 컨설팅을 받아 작업 현장의 유해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관리감독자 대상 근골격계 부담작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어깨·허리 등의 치료가 필요한 직원을 선별해 전문의료진의 정기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작업자들의 만성질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형 재해를 직접 또는 간접 경험한 임직원들의 트라우마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심리적 불안을 적극 돕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방역 지침 준수와 사업장 내 거리두기, 재택근무 활용 등으로 사업장 집단감염을 예방하는 한편 임직원들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적시에 지급하고 백신 휴가를 도입하는 등 신종 감염병 대응 프로토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작업장 내 휴게시설 개선과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마음건강 상담 등)으로 직원들의 일터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EHS 경영과 지역사회 연계


현대제철은 중국, 미국, 인도 등 해외 생산거점에서도 본사와 일관된 안전보건·환경(EHS) 경영 시스템을 적용하며, 현지 법규와 문화에 맞춘 글로벌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미주 지역에 다수의 가공센터와 합작공장을 두고 현지 임직원에 대한 안전투자를 강화해왔다.

 

모든 해외 법인은 본사의 안전보건 방침 아래 분기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중요 공정에는 한국 파견 전문가(주재원)를 배치하여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톈진법인 등 주요 강재 가공센터들은 국내와 동일한 위험성 평가 시스템과 비상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정기 안전진단을 받고 있으며, 인도 첸나이 강관공장은 2022년 전 공정의 안전 표준화 작업을 완료해 작업자 전원이 표준작업절차(SOP)를 숙지하도록 했다.

미국 앨라배마 법인의 경우 현대자동차 현지공장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체강판 적재·운송 작업의 안전지침을 공동 수립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정보를 즉시 공유해 재발 방지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제철 해외사업장들은 최근 수년간 중대재해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글로벌 거점 전체로 재해율 0.1%대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한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부응하여 현지 지역사회 공헌과 환경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국 법인들은 사업장 인근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거나 직원들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녹지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도 법인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열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공장 주변 도로 정화활동과 현지인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했다. 미국 법인은 현지 소방서 및 응급구조대와 협력하여 사업장 합동 소방훈련을 정례화하고, 주정부가 주관하는 산업안전 세미나에 참여해 현대제철의 모범 안전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 전 세계 10여 개 해외 거점 모두 ISO 14001(환경경영) 및 ISO 45001(안전보건경영) 국제인증 취득을 추진하여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HS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협력회사들에도 그룹 차원의 공급망 CSR 정책을 전파해 근로자 인권과 안전, 환경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노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ESG 방침과 궤를 같이하며, '현지 사회와 조화로운 기업시민'으로서 현대제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저탄소 철강 
철강 생산공정은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이 매우 큰 산업이지만, 현대제철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투자에 꾸준히 매진해 왔다. 당진제철소는 부생가스 발전설비를 활용해 고로(용광로)와 코크스 오븐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회수·연소함으로써 제철소 자체 전력의 약 70%를 충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전력 수요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률을 최적화하여, 전기로(EAF) 공장을 포함한 통합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고로 정상의 고압 가스를 활용한 TRT(터보 블로워 발전) 설비를 운용하고, 고온 공정 배가스를 재활용하는 폐열 회수 보일러를 다수 설치해  연간 수백만Gcal(기가 칼로리)에 달하는 열에너지를 재사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압연 공정의 냉각수 온도를 저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냉각시스템을 도입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했고, 압축공기 누설 감시 시스템과 고효율 모터 교체 사업 등을 통해 공장 단위당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절감 노력의 결과 현대제철은 2021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3.7% 감축(2018년 대비)을 달성했으며, 정부의 배출권거래제 하에서 매년 감축목표를 초과 이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저탄소 미래를 대비한 설비 전환과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을 포함한 국내 철강사 6개사는 2050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산업계·학계·정부가 참여하는 그린철강위원회를 2021년 발족했다.

 

현대제철은 이 공동선언을 통해 2050년까지 제조공정에서의 탄소 순배출을 'Net-Zero'(실질 배출 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천명하고, 2021년 하반기에 구체적인 탄소중립 전략과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단기적으로 공정 효율 극대화와 연료 전환으로 탄소집약도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 환원 제철 등 혁신 공법을 도입하는 투트랙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향후 노후 고로 설비를 친환경 전기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수소 기반 직접환원철(DRI) 생산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예컨대 수소전기차(FCEV)에서 추출한 부생수소를 제철 원료로 활용하거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실증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 포집·활용(CCUS) 기술, AI 기반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잔여 배출을 최소화하고, 필연적으로 배출되는 탄소에 대해서는 탄소 상쇄 사업(산림조성 등)에 투자함으로써 순배출량을 상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고 2040년 이후 단계적으로 그룹의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철강을 100% 무탄소 공정으로 공급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선언한 2045년 탄소중립 목표와 보조를 같이하는 행보로, 철강 부문에서의 탈탄소 혁신이 그룹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회장의 ESG 경영철학과 현대제철의 역할


현대제철의 이러한 안전·환경 경영 강화 배경에는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강력한 ESG 경영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2020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는 인간의 안전과 행복”임을 강조하며, 제품 품질은 물론 사업장 안전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특히 정 회장은 그룹 내 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자가 직접 책임지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현장 경영진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었고, 계열사 전반에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완성차 공장은 물론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그룹 제조 부문 전 사업장에서 노후 시설 안전점검과 투자 계획이 전면 재수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제철 역시 이러한 그룹 차원의 안전경영 기조 아래 2021년 통합 안전보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을 대폭 증액했으며, 임원 평가에도 안전실적 비중을 확대하는 등 안전경영 철학을 제도의 뒷받침으로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안전뿐 아니라 환경 분야에서도 선도적 목표를 제시했는데, 정의선 회장은 “기후 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책무”라 천명하며 현대차·기아의 2045년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이행을 선언했다. 자동차 제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철강 등 소재 부문의 탈탄소가 필수적이므로, 현대제철에 대한 그룹의 기대와 지원도 크다. 

 

그룹 차원에서 수소사회 구현 로드맵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핵심 부품인 금속분리판 양산과 더불어 제철 공정에서 수소를 생산·활용하는 역할까지 맡아 그룹 내 수소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이 생산한 고강도 경량차체용 강판은 현대차의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활용되어 차량 운행 단계의 탄소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그룹 ESG 비전과의 연계성 속에서 현대제철은 '안전은 타협 불가'라는 경영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친환경 철강 소재로 완성차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지속가능한 철강을 향한 도전


중대재해 ‘Zero’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현대제철의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2020년 이후 현대제철은 과감한 투자와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과거의 아픈 사고들을 반면교사 삼아 '안전 제일' 경영을 뿌리내리고 있다.

 

그 결과 단기간 내 산업재해 발생율을 크게 낮추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의 모범을 보였으며, 국내외 사업장 어디서나 통용되는 엄격한 EHS 표준을 정착시켰다. 또한 친환경 설비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 노력으로 지역사회와의 갈등 요인을 줄이고 대기오염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했으며,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을 명확히 세워 저탄소 철강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향해 뛰는 현대제철의 변화와 혁신은 국내 철강업계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사람과 환경을 지키는 철강을 만들겠다는 현대제철의 도전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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