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이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공병을 반납하는 방식과 집에서 무료 방문 수거 신청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겐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S.I 포인트를 적립해, 쓰레기도 줄이고 적립금도 받을 수 있는 1석2조의 행사다.
화장품 용기의 대부분이 복합 플라스틱 소재나 재활용이 어려운 색상, 구조 등으로 제작돼 일반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률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 쓴 화장품 용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뷰티를 실천하기 위해 공병 수거에 나섰다.
이번 공병 수거 캠페인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브랜드 ▲로이비 ▲연작 ▲비디비치 등을 비롯해 수입 뷰티 브랜드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가란시아 ▲메모 파리 등 총 2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브랜드·구매처에 관계없이 교차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 매장에 방문해 깨끗이 씻은 공병을 제출하거나 온라인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공병 3개를 모아 포장한 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테라사이클 회원 가입 후 공병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 전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S.I.포인트가 적립된다. 첫 참여 시 5000점이 특별 적립되고, 이후 공병 1개당 1000점씩 적립된다. 인당 일 최대 5개, 월 10개, 연간 50개까지 반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 공병 수거를 통해 연간 약 10톤 이상의 공병이 재활용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병 수거 외에도 생산 단계부터 포장재 감량·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적용하는 등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친환경 경영을 위한 혁신과 진정성있는 변화를 통해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