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베이징 올림픽 성공에 대한 응원을 전하고 덕담을 나눴다고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28일 알렸다.
정 부회장은 28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그렇게 서로 복많이 받기로. 올림픽 두근두근”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싱하이밍 주한대사와 찍은 사진 3장을 함께 게시했다. 코멘트에 덧붙인 해시태그는 ‘#싱하이밍 대사님 #나는대한민국응원함’이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멸공’ 관련 게시글을 올리며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게시글이 중국 공산당과 관련한 게시글이 아니냐는 추측과 더불어 신세계 중국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어 신세계그룹 내부 노조에서도 우려를 표하자 정 부회장은 다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정 부회장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만난 것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두 분은 이미 친분이 있는 사이”라며 “공식일정은 아니었지만 새해를 맞아 덕담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