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전 『2024년 민‧관 협업 소방안전 복지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한 1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포스코이앤씨,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소방안전 복지사업에 공로가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청과 포스코이앤씨는 홀몸 어르신 가구 등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시설 교체 및 소방시설 설치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등 14개 지역에서 홀몸어르신 56가구에 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150가구에는 안전교육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으로 구성된 화재안전물품 12종을 제공하는 등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노후 전기시설 및 장판 교체, 도배, 방수공사, 보일러 수리 및 창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포스코이앤씨와 한국해비타트 소속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고,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장서영 부장, 서울 영등포소방서 이정재 소방위, (사)해비타트(단체)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충북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신안산선복선 5-2공구 현장, 충북 음성소방서 이광수 소방위가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한 소방안전 복지사업은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화재예방 정책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고, 국민 누구나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방안전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과 포스코이앤씨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간 화재취약계층 380가구와 11개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3,415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