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주목받는다

2022.04.17 08:00:52 노혜정 기자 kdsn3@gmail.com

현장 기술 발전..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솔루션 제공 늘어
학습 통해 인공지능 실시간 교육해 작업자 능률 상승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기술이 발전하면서 작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안전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은 물론 생산성 제고로도 이어지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안전보건 예방을 위한 AI의 역할이 주목된다.

 

18일 세이프티앤헬스(Safety & Health) 및 산업계에 따르면, 작업자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이점에 대해 접근성을 높여 이를 작업자에 제대로 구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모든 경우의 수에서 최적의 안전 표준을 달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수를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 동안 강력한 보건·안전 작업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자동화와 사회적 상호 작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한 요소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기술은 의사소통과 운영의 무균적인 방법으로 여겨질 수 있다.

 

영국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FYLD’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대규모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건강·안전 표준뿐만 아니라 생산성 수준에도 힘을 실어줘, 서비스의 판도를 바꿨다.

 

넓은 의미에서 이 규모의 인공지능 솔루션과 기술을 구현하는 문제는 노동자의 문맹 퇴치 수준을 고려한다.

 

더 오래되고 전통적인 기술과 정보가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을 생각할 때, 많은 사람들은 작은 글씨와 혼란스러운 전문 용어로 된 긴 설명서를 생각할 것이다. 이같이 길고 복잡한 과정은 과거의 일로 치부될 수 있다. 인공지능은 소비자 선호도의 변화를 촉진하고, 의사 결정의 핵심이 되고, 보다 시각적 작업 방식을 수용하며, 읽고 쓰는 능력에 덜 의존한다.

 

하지만 이것은 양날의 검이라고 볼 수 있다. 독립적인 사고와 평가, 그리고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지원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구현에 앞서, 인공지능 솔루션의 순수한 힘을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알과 기술은 개인이나 팀, 비즈니스 또는 산업 프로세스에 관계없이 가치를 창출하고 육성해야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무엇이든 고객과 대중에게 전반적인 ▲건강 ▲안전 ▲생산성 ▲웰빙을 포함해 상당한 가치를 부여해야한다.

 

더 이상 기업은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비즈니스 형식에 의존하지 않는다. 사회와 변화하는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중요한 콘텐츠, 매뉴얼, 평가 등을 게시해 정보를 쉽게 공유하고 소비하는 지능적인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한다.

 

적절하고 정교한 학습을 ​​통해 인공지능은 실시간으로 교육을 시작하고, 상황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 매일 수행하는 기능과 과정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FYLD와 같은 플랫폼은 조직 전체의 업무 현황·프로세스에 대한 향후 계획을 알리기 시작한다. 인공지능의 엄청난 잠재력은 학습 과정에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이전에 이 업계에서 공유되지 않은 정보나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할 수 있다.

 

위험을 제거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측정하며, 숨겨져있던 시스템을 발굴해내 사람들의 일상생활로 가져오는 것은,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이점 중 일부일 뿐이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는 “안전을 넘어 진보적인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건강과 웰빙, 정신 건강, 생산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기업은 더 많은 길로 발전할 여지가 있고, 계속해서 그 여정의 일부에 인공지능이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현장 안전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서부발전은 현장 위험을 인지하고 분석하기 위해 ‘AI 안전기술’을 시연했고, KT는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을 개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내 자율주행 정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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