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전기안전을 대대적으로 계몽하기 위한 국민투표 공모전이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전기안전 정책경진대회(정책·제도), 전기안전 단편영화제(홍보),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R&D) 등 3개 부문의 우수작 선정을 위한 국민참여 투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기안전 공모전 중 첫 번째 대회인 ‘전기안전 정책경진대회'는 전기안전 법령, 정책, 제도개선 등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주제로 열린다. 본대회는 대학부, 일반인 대상 팀 단위로 오는 29일 열린다.
이 대회는 그간 단순 참여형 행사(포스터, 사진전 공모)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대상 포상' 행사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지난 2월 한달여간 진행된 접수 과정에서 총 176건(대학부 125건, 일반부 51건)의 정책제안서가 접수되었고, 예선심사에서 정책 효과, 실현‧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국민참여 투표 대상인 12편(대학부 6편, 일반부 6편) 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진출작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전기안전 문화확산, ESS·태양광 전기설비 전기재해 안전등급 도입, VR·AR 기술활용 전기안전예방 교육서비스, 공공·생체데이터를 활용한 안전관리 스마트 손목 밴드 등이다.
전기안전 정책경진대회 본선 심사에서는 국민참여 투표, PT 심사(질의·응답·짧은 토론)를 통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수작 6편(대학부 3편, 일반부 3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본선 심사 중 국민참여 투표의 경우,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 생각함'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 후 ‘전기안전 정책경진대회 정책제안서.pdf'를 읽고, 마음에 드는 정책 제안을 선택(클릭) 또는 댓글을 달아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전기안전 공모전'은 정책경진대회에 이어 단편영화제, 우수논문 공모전 순으로 연달아 국민참여 투표가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각각의 우수작은 22년도 전기안전대상 행사(`9월 예정)에서 장관상, 사장상, 포상금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산업부 당국자는 "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기안전 공모전을 계기로 대국민 전기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각 계층의 다양한 의견 제안을 받아 선진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 "전기안전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 제안 등은 전기안전 분야 제도개선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같은 국민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