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일반적으로 사무실이나 가정 내에서 전선, 콘센트 케이블 및 기타 전기 장비들을 모아 놓은 일명 ‘문어발’ 형식의 콘센트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같은 고압의 전선로가 인체에 근접하게 되면 화상을 입거나 전류가 흘러 감전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더욱이 각종 공사 및 근로 현장에서의 누전은 화재와 함께 커다른 인명피해를 불러오는 중대재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더욱 요망된다.
15일 국내의 전기재해 통계분석에 따르면, 2016~2018년간 일상 생활 속 감전사고로 총 445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정 뿐만 아니라 사무실 내 근로자에게 전기장비의 사용, 보관 유지보수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위험에 대한 지속적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래는 세이프티플러스가 특정 전기장비에 대한 주의사항으로, 부적절한 전기장비 사용은 과열된 에너지가 생성되어 화재와 감전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아래는 주요 관련 내용이다.
연장코드(Extension cords)
■ 일명 ‘문어발’ 형식으로 여러개의 코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 연장코드를 카펫 아래, 출입나, 벽을 통과하지 않게 하며, 스테이플러나 클립으로 벽이나 바닥에 부착해서는 안 된다.
■ 연장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류에 대한 용량을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 밝은 색상과 가시성 요소에 도움이 되는 특수 덮개로 코드를 보호해야 한다.
■ 연장코드에 화재 및 충격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절연재, 덮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전원버튼(Power strips)
■ 데이지 연결(연속적으로 전기를 연결하는 방식)로 전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 과전류 보호 기능이 없는 전원 스트립 장치보다 전기 스파이크 보호 장치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단기 프로젝트에서만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전기를 공급해야되는 장비는 벽면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축성 있는 전기코드(Flexible electrical cords)
■ 신축성 있는 전기코드를 카펫이나 기타 가연성 덮개 아래에 두면 코드 과열 현상이 일어났을 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전기코드가 눈에 드러나지 않으면 무겁거나 날카로운 물체들에 의해 손상되거나 가로질러 이동할 때 파손될 수 있다.
리셉터클(전구, 나사식 플러스를 비틀어 꽂는 일종의 소켓, Receptacles)
■ 화장실 등의 물기가 많은 장소에서는 접지 고장 회로 차단기가 장착된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 충격과 감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작업 현장, 싱크대 등의 습식 장치로부터 약 180cm 떨어진 곳에 위치해야한다.
전문가들은 “매년 적지 않은 수의 감전사고가 발생한다”며 “감전사고 발생시 전기를 먼저 차단하고, 부상자의 의식 상태 확인 후 빠르게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전에 의한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여도 반드시 검사 및 치료를 받아 신체 내부 상해, 후유증을 예방해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