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11월 11일은 두 발로 걷는 보행자의 날. 11월 11일을 상징하는 1111걸음에는 '1111 걷기인증' 을 받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1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12회 보행자의 날을 맞아 강릉시 경포 호수공원에서 12일 대대적인 보행자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2010년 미세먼지 증가, 제한적인 에너지의 위기 도래, 환경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차로부터 안전한 한걸음, 코로나로부터 건강한 두걸음’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보행자의 날 행사는 국토부를 비롯 전국에서 찾아온 일반시민, 강릉시 등 참여하며 걷기행사, 교통안전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시민들은 11일부터 30일까지 보행자의 날 누리집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보행자의 날인 11월 11일을 상징하는 1111걸음을 걸은 후, ‘1111 걷기 인증 행사’에 해시태그를 달아 입력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보행자의 날 누리집(www.보행자의날.kr)에서‘보행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서울대 한상진 교수의 강의를 듣고 퀴즈 정답을 맞추는 ‘전문가 강연 및 퀴즈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보행자의 날’을 주제로 한 ‘5행시 우수작 공모 행사’가 열려 누리꾼이 재미있고, 창의적이며, 행사목적에 부합하는 우수작 5건을 선정, 경품을 지급한다.
행사기간 동안(11일~30일) 온라인을 통해 각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쿠폰을 지급하고, 30일 행사 마지막 날에는 위 3개의 이벤트를 모두 참여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무선청소기, 초음파 세척기 등 경품을 지급한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교통물류실장은 “보행은 인간의 가장 오래된 교통의 한 방법이고,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가활동이자 운동의 하나"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삶에 건강과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걷기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