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중동 전면전을 피하기 위한 ‘조건부 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긴장이 일단 완화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핵 문제와 제재 해제 등 핵심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번 합의는 ‘전쟁 종식’이 아닌 일시적 봉합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그 추이가 주목된다. 8일 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조건으로 약 2주간의 휴전에 동의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 핵심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타격을 예고한 시한을 불과 90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발표 이후 “완전하고도 전면적인 승리”라고 자평하며, 미국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측에서도 입장은 유사하다. 공식적인 입장은 유보하고 있으나, 역시 이번 합의를 ‘외교적 성과’로 평가하며 상반된 승리 선언을 내놓았다. 이란 측은 미국이 자국의 협상 틀을 수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제재 해제와 핵 프로그램 인정 등을 포함한 협상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양측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상황은 결국 갈등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HMM(대표 최원혁)은 최근 중동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짐에 따라 중동지역에 대한 신규 예약 일시 중단 및 ‘항로우회(Deviation)’ 조치가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이날 화주 고객에 대한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선박 및 선원,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이미 중동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항만으로 우회하는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체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컨테이너당 1,000달러가 부과되며,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지역을 운항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MSC,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3월초부터 이미 중동지역에 대한 운송을 중단해오고 있으며, 위험 증대에 따라 추가 비용 명목으로 2000~3000달러를 부과해오고 있다. HMM 또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로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 및 회원사들의 동향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