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5일 수협중앙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설명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유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관련 업계에서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방사능 검사 현장 국민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대국민 소통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찬반 의사는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정부와 일부 산업 분야에서는 오염수 방류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환경 보호와 인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균형을 맞추자는 의견도 팽팽하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정부는 해양 물고기의 안전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섭취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www.mfds.go.kr)에 공개하고 있다.<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 > 식품방사능 검사현황 > 국내유통식품 방사능 검사현황>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