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발생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500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음주운전 ▲무면허 ▲무보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78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음주운전 사고 비중이 543건으로, 절반이 넘는 69.5%를 차지했다.
더불어 설 연휴 전날 저녁에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734건으로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2019년·2021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음주운전 ▲무면허 ▲무보험 교통사고는 1012건이다. 이 중 음주운전 사고가 절반이 넘는 비율인 59.1%, 598건을 차지했다.
자료를 분석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절 연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감소하고는 있으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음주운전을 절대 삼가야한다”며 “연휴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경찰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