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선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다. 국내 철강 산업군에선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현대제철은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다.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해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또한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춰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과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역시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 이어 13년 연속 DJSI Asia Pacific 지수와 4년 연속 DJSI Korea 지수에도 편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의 과제 달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