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올 추석 인기 선물 키워드로 ‘할매니얼’과 ‘감성샷’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컬리가 이 달 11일부터 일주일간 ‘2023 추석 선물 특선’ 기획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베이커리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용 쿠키부터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카스테라까지 고루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1,500여 개 추석 상품 중 특히 개성주악과 밤파이, 호두파이 등 복고풍 디저트들이 순위권 상단을 차지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 제품들이 인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리희재 오리지널 개성주악’과 ‘리치몬드 공주밤 파이’, ‘밀크앤허니 호두파이’, ‘타무르 데이츠 대추야자’ 상품이 대표적이다.
뷰티 제품 및 올리브오일, 드립백 커피 등도 인기 추석 선물세트로 꼽혔다. 합리적인 가격과 탄탄한 선물 박스 구성, 쇼핑백 동봉 등으로 선물용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왁스 타블렛’과 ‘레오나르디 모데나산 콘디멘토 화이트 발사믹’, ‘바샤커피 플레이버 드립백’ 상품 모두 5만 원 내로 구매 가능하며, 이색 선물로 SNS에 ‘감성샷’을 남기기 좋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프리미엄 상품군 중에서는 투뿔(1++) 한우 세트와 공진보, 방짜유기 세트, 굴비 세트 등이 주목을 받았다. 선물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컬리가 최근 출시한 컬리상품권을 검색한 고객들도 많았다. 컬리상품권은 구매한 상품권 금액 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한편, 컬리는 오는 28일까지 ‘차례상차림’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정육·수산·과일 등 상차림에 필요한 필수 재료부터 간편한 명절상을 위한 국·나물·전·밀키트까지 300여 가지가 넘는 장보기 필수 상품들을 한데 모았다. 샛별배송을 통해 추석 당일 29일 아침에도 전날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평소보다 긴 추석 연휴를 위해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세트부터 연휴 기간 동안 풍요롭게 지낼 수 있는 일상장보기 특가까지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