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이 보험, 의료, 건강 등 이종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아크릴과 체결했다과 2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CPC디지털부문장 박청 전무와 아크릴 박외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데이터 분석에 도움을 주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염익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향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행동·건강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 보험금 지급 데이터 등을 결합해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서비스 구축 등의 ESG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기술 개발 전문회사인 아크릴은 2011년 설립 후 국내 및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고객들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대학 및 대학병원과도 활발한 인공지능 원천 기술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CT유니콘 육성사업 대상자에 선정되었으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은 국내 최초로 중기부 지정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KB손해보험 CPC디지털부문장 박청 전무는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집중하고 있지 않은 분야에서 성공과 실패의 사이클을 경험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신시장을 개척하여 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한국 인공지능 산업과 기술 향상에 큰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당사는 아크릴과 같은 역량 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산업간 데이터 융합 활성화와 고객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