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이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향하는 닻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MDA)’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엄선된 19명의 임직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외부 교육 포함 총 9개월간 코딩 및 데이터분석 등 디지털 관련 실무 과정을 집약적으로 교육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DX(디지털 혁신)와 IT 등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한다. DX 트랙은 프로세스 재설계 및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교육한다. IT 트랙은 시스템 및 모바일 코딩 등 실무 프로젝트 업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며 현업전문성을 확보한 IT개발자를 양성한다.
추가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원활한 과정 관리를 돕기 위해 IT부서 직원들이 멘토링을 진행한다. 9개월의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은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위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임직원들은 “그동안 현업 직무를 수행하며 디지털 역량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해온 상황에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한층 더 나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해 미래 세대를 주도할 디지털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금융 환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업계를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IT/DX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고자 이번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현업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문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며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달성’을 경영어젠다로 설정하고 3대 로드맵을 발표했다. ▲ 디지털∙IT 인력 30% 확대 등 인적∙기술적 경쟁력 제고 ▲ 디지털플랫폼 업무처리 비중 90% 확대 및 AI 기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업계 1위 도약 ▲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라는 3가지 목표를 임직원과 공유했다.
또 지난 2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AI 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하며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전환하는 전사적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