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CJ그룹(대표 이재현) 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2년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는 2019년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해왔다.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보유한 대회이다.
개막에 앞서 CJ는 지난 5일 하노이시 체육 총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출범을 알렸다. 본 대회는 9일 대회 개막식과 축하 공연·축사 등으로 진행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된다.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CJ베트남본부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계열사와의 다양한 협업을 보여 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CJ가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세계적 수준의 한국 태권도 감독 파견, 국내외 전지훈련·해외대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행해온 CJ는 베트남 국가대표 팀의 역량 향상과 기술 이전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베트남 태권도 청소년 대회를 후원해 베트남 태권도의 전반적인 발전을 촉진해왔다. CJ는 대표적인 한류 컨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CJ의 베트남 태권도 지원 10주년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