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랑규제에 발맞춰, 오늘(8일)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2000만원씩 축소한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전경. 사진ㅣ카카오뱅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원칙에 따라,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2000만원씩 축소한다고 8일 밝혔다.
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7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최대 5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금융당국이 연초 발표한 목표치에 따라 가계대출 총량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카카오뱅크의 작년말 대비 올해 8월 말 가계 대출 증가율은 5대 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다만,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의 한도는 유지된다. 이들 상품의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 해소 및 대출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