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철, 따뜻한 날씨에 몸이 나른해지면서 긴장이 이완돼 건설현장 추락 및 붕괴가 잇따르는 계절이다. 또한 화재 사고도 빈발하는 계절이다. 건설사업장 화재 안전조치 및 산불 피해복구 작업 시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4월 한달동안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건설업종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추락 및 붕괴, 화재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자체 파악한 추락 및 붕괴, 화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을 불시방문하여 감독,점검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감독하여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법 조치하고,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한다.
이와 함께, 용접‧용단 작업의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등 사업장 화재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하고,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의 복구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 필요사항에 대해서 충실하게 안내, 지도하기로 했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최근 사망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건설업종에 대해서 4월 한 달간 안전 실태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추락‧붕괴 및 화재 사고의 위험요인이 있는지 미리 살피고, 확인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