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과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국제개발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도로공사의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도로공사는 EDCF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로 및 교통 분야 EDCF 지원사업 관련 기술지원 ▲도로 및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관련 지원역량 확충 ▲국제개발협력 관련 전문가 파견 ▲EDCF와 도로공사의 통합기술마켓이 연계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통합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등록·활용과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 도로공사가 최초로 출범한 온라인 신기술 플랫폼이다.
이날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도로공사의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도로공사는 EDCF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유상원조(EDCF)를 전담하는 수은과 도로·교통 분야 전문성을 지닌 도로공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개도국의 교통 인프라 사업 내실화로 개발협력 효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기관은 도로공사의 통합기술마켓과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수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도로공사의 교통분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점차 대형화·다양화되고 있는 교통 인프라 사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