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부회장, "글로벌 톱 5 화학기업으로 도약"

2022.01.03 12:09:19 이계홍 기자 kdsn6@gmail.com

2022년은 ‘고객의 해’...경영환경 불확실성 제거
Next 성장동력 육성,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3일 '2022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등 글로벌로 사업을 점점 확장하며, 글로벌 톱 5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프로세스, 시스템,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핵심 역량의 질적 확보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4대 권역 BSC(Business Service Center)의 현지 인력을 중심으로 마켓 센싱(Market Sensing),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등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 부회장은 또 “지난 2년 간 많은 환경안전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실로, 글로벌 Top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전제, “하지만 많은 투자를 통해 훌륭한 체계를 구축한다 하더라도 환경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인의 정신자세(Mindset)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환경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나의 안전, 그리고 나와 일하는 동료의 안전은 꼭 지켜낸다는 마음으로 정책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또 "지난 한 해는 ‘성장의 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의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3대 차기(Next) 성장동력의 전략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2022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Next 성장동력 육성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프로젝트A+를 지속 실행하여, 운용(Operation)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 계획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및 기후변화 규제 등으로 인해 물류 대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이어지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 "지금까지의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프로젝트 A+의 주도자가 되자"고 제안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차기성장동력, 환경안전 등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 하에 중장기적으로 운영을 강화하며 위기를 사업 경쟁력으로 전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차기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해, 성과 창출을 더욱 가속화 해나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요구된다”며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 공장을 착공하는 등 발빠르게 지속가능성을 실제 사업 기회로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올해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재활용(Recycle)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 고객 및 시장 발굴, 양산 역량 확보, 미래 기술 확보 등 전방위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본격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자”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다음으로 ‘전지재료’를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리막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글로벌 종합 전지재료 사업자로의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톱(Top)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 등으로 고객 풀(Pool)을 확대하고, 고객의 니즈를 직접 듣고 대응하며 진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메탈(Metal) 경쟁력이 궁극적으로 양극재의 경쟁력으로 귀결될 수 있다”면서 리사이클 메탈을 포함한 다양한 메탈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데
임직원들이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신약’에 관해서도 거론했다. 혁신 신약은 오랜 투자와 노력의 결실로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진입했으나, 상업화를 위한 역량은 아직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후기 임상 과제를 도입하여 글로벌 신약 상업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혁신 신약 성공의 기반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닦아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선제적인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더십 확보를 위해 ’30년 탄소중립성장, ’50년 넷제로(Net-Zero)로 탄소 감축 목표 상향을 검토 중임을 설명하고, ”고객, 사회와 소통해 우리의 탄소 경쟁력을 사업 경쟁력으로 연계해 나가는 동시에,고객의 탄소 경쟁력까지 동반 확보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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