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이 쿠팡친구의 건강관리와 새로운 직무 경험을 돕는 ‘쿠팡케어’를 진행한다.
5일 쿠팡은, 쿠팡케어에 성실히 참여했지만 전문의 제안으로 배송직에서 사무직으로 직무전환한 쿠팡친구(이하 쿠친)의 생생한 적응기 영상을 공개했다.
쿠팡은 ‘쿠팡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 ‘다함께 워라밸 with 쿠팡 2탄’을 공개했다. 쿠친 때 배송에 애를 먹었던 경험을 활용해 오배송과 주소 정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CX팀의 김영백, 국도윤씨의 사연이 생생하게 소개됐다. 영상에는 쿠팡이 배송직으로 복귀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은 쿠친이 새로운 직무에 적응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 속 쿠친은 전문의 소견에 따라 직무 전환을 제안 받았다. 업무 전환 관련 각 파트에 있는 파트장들이 일대일로 업무에 대해 전체적인 설명을 해준다. CX팀에 오배송을 줄이고 쿠친들이 쉽게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주소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새로운 업무를 만들어 배정했다.
4주간 업무를 중단하고 건강관리만 집중하는 쿠팡케어는 지난 4월 처음 도입돼 쿠친 대상으로 10기 이상 운영하는 중이다. 쿠팡케어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벤치마킹해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쿠팡케어 프로그램 후엔 건강검진을 재실시해 전문의가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한다.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부분 건강 지표가 개선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는다. 하지만 10% 정도는 배송직 복귀가 현 건강상태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기도 한다.
이 경우 쿠팡은 사무직 등으로 직무를 전환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쿠팡은 쿠친들이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만들어 적응 교육을 실시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무 전환된 쿠친들은 배송직에서 사무직 등으로 전환돼 근무시간이 줄어들어 건강을 챙기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국도윤 쿠팡 CX팀 직원은 “생각보다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이 사무직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며 “나만의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