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연락 두절 14명 모두 사망…총 74명 부상·사망

2026.03.21 23:22:06 이계홍 기자 safetynewsrok@gmail.com

공장 내 절삭유와 임의로 만든 복층 구조 등에 따른 화재 급속 확산…국가소방동원령 발령 후 22시간 만에 진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14명이 모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화재로 총 74명(사망자 14명 포함)이 다치거나 숨졌다.

 

21일 소방당국과 관련기관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께로,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내 절삭유와 기름때 등이 건물 곳곳에 묻어 있어 화재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임의로 조성된 2층 복층 구조도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화재 발생 당시 대부분 근로자가 점심시간 휴식 중이었다. 불길이 갑자기 퍼지자 일부는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대피했고, 대피 과정에서 골절상과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은 이들이 있었다. 한 직원은 "창문 쪽으로 가서 버텼는데, 기절한 이도 있었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4분 만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오후 1시 5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헬기를 포함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불은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압됐으나 14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수색은 전날 오후 10시 50분부터 4인 1조 구조대원이 진입 가능한 곳부터 진행됐다. 21일 오전 11시 3분께 2층 휴게실 입구에서 4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1시간여 뒤 휴게실 복층 공간에서 9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어진 수색에서는 붕괴 지점 중심으로 중장비를 투입하고 인명 탐지견의 반응 지점을 중심으로 잔해를 제거하며 실종자 4명을 모두 확인했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 25명, 경상 35명 등 총 60명이며, 이 중 2명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이다.

 

화재 현장인 헬스장으로 알려진 공간은 도면에는 없는 임의 조성된 복층 구조였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 공간은 도면상에 없는 부분이며, 별도로 계단을 만들어 진입하는 구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구조는 창문이 한쪽에만 있어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재 발생 시간대가 휴게시간이어서 대피가 더욱 어려웠을 가능성도 있다.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로 사망하고 부상한 분들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원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AI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가독성을 개선했습니다.

Copyright @한국재난안전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1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국재난안전뉴스 | 주소 : (02871)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23길 47, 603-486호 | 전화번호 : 02-735-0274 등록번호 : 서울,아53882 | 등록일 : 2021-08-11 | 발행일 : 2021-08-11 | 발행인 : 박종열 | 편집인 : 이계홍 Copyright @한국재난안전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