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2004년 시작한 민간기업 주최 국악공연 중 국내 최대규모인 ‘창신제’가 올해로 스무번째 공연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창신제 공연이 열렸다.
IMF 위기로 인해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에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고객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사은공연으로 시작한지 22년만이다. 창신제로 시작한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사랑은 명인·명창을 지원하고, 청년 국악인을 위한 국악관현악단과 연희단을 운영하며, 미래 국악의 주인공인 영재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 22년간 국악의 발전을 위한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금 총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 작년 한국 메세나협회에 지원된 기업 후원금(2,088억원)의 절반 정도를 한 기업이 출연한 것. 국내외에서 직접 개최하거나 후원한 국악관련 행사는 2,071회다. 누적 관객은 250만명으로 연간 국악공연 관람자 30만명의 8배를 훌쩍 뛰어 넘는다. 무대에 오른 공연자는 약 7만여명으로 연간 국악 공연자(5,000명)가 12번씩 크라운해태제과의 공연무대에 나선 셈이다.
□ 최고경영자의 뚝심으로 꽃피운 크라운해태의 국악 사랑
크라운해태제과의 22년간 이어온 국악 사랑은 윤영달 회장의 뚝심으로 가능했다. 일반적인 예술후원이 아닌 기업의 핵심적인 마케팅, 영업전략으로 활용하며 경영철학으로까지 승화되며 예술경영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예술로 보답하겠다는 윤영달 회장의 생각이 크라운해태제과의 예술경영으로 현실화됐다. 예술경영은 크라운해태의 경영철학인 ‘고객과 함께 행복경영’과 맞닿는다. 윤영달 회장은 “과자를 만든다는 것은 꿈과 행복을 파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 꿈을 나눈 예술이 바로 국악이었다”며, “힘든 시절 국악 소리에 큰 감동과 위로를 받은 것처럼 국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숨 쉬고, 국악으로 진정한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국악으로 행복을 만드는 예술기업, 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사랑은 공연 개최에 머물지 않았다. 창신제로 시작한 예술경영은 좋은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 영업현장에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고, 마케팅 등 사내 전 영역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제과업계 정상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창신제를 비롯한 모든 국악공연은 전석 초청 공연으로 1차 고객인 점주들을 초청한다. 이를 통해 점주들과 영업사원들의 유기적 관계가 형성되며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 특히 매대 진열 공간을 확장하고 행사 프로모션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실질적인 매출에 영향을 주는 현장 실행력도 강화됐다.
또한 22년간 지속적 국악후원은 회사의 꾸준한 실천력을 선보인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었다. 창신제 공연은 물론 양주풍류악회, 영재한음회, 락음국악단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후원의 실천력으로 ‘신뢰·품격·진정성’을 고객들에게 각인시켰다.
창신제에서 출발한 국악사랑은 크라운해태제과의 예술경영으로 뿌리를 내렸다. 국악으로 고객에게 행복을 만들고 전하기 위한 진심은 대보름명인전, 한국의 풍류 해외공연, CH한음회 등으로 확장됐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창신제는 크라운해태가 22년간 국악을 후원하게 해준 뿌리이며 고객 행복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악 사랑으로 고객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운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