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오비맥주, 결식우려아동에 맥주 부산물 활용 초코볼 간식 지원

2023.12.07 08:45:06 장서희 기자 safetynewsrok10@gmail.com

영양간식, 위생용품 등 생필품 모아 결식우려아동 전달하는 ‘행복상자 캠페인’ 일환
오비맥주는 1천만 원 상당 맥주박 재활용 초코볼 영양 간식 기탁
행복얼라이언스는 해당 간식을 전국 곳곳 도움의 손길 필요한 결식우려아동에 전달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대표 구영모)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국내 맥주업계 1위 기업 오비맥주(대표 벤마그다제이베르하르트)와 함께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7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와 오비맥주는 지난 6일, 삼성동 오비맥주 본사에서 전달식을 진행해 결식우려아동 끼니 문제 해결 및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뜻을 다졌다.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부사장, 이은아 이사,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 임은미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오비맥주는 1천만 원 상당의 맥주박 재활용 초코볼 영양 간식을 기탁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해당 간식을 전국 곳곳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결식우려아동에 전달한다.

 

이번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가 주도하는 ‘행복상자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들의 기부로 모인 생활필수품을 결식우려아동들의 기초생활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77개의 멤버사가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56,915개의 행복상자가 전달됐다.

 

오비맥주는 그간 푸드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협력해 맥주 부산물을 이용한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한 사회공헌에 힘써왔다. 맥주박은 맥주 양조 중 맥아즙을 만드는 담금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로,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함량이 높아 성장기 아동의 영양 보충에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맥주박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줄였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 측면으로도 의미가 깊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아동을 위한 협력에 동참해 주고 계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오비맥주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멤버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아동 결식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가입, 지난해에는 충북 청주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도시락을 지원하고 경북 울진 산불 피해 가정 아동에게 맥주박 업사이클링 간식 ‘리너지바’ 4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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