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준)이 편의점 주요 집기의 에너지 절감 실효성 검증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관리시스템(REMS)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BGF리테일 홍철기 운영지원본부장, 한국동서발전 김용기 에너지 혁신처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BGF 사옥에서 진행됐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점포는 시스템에서 권장하는 점포별 최적의 계약 전력을 설정해 기본 전기료를 줄일 수 있으며, 피크 전력 도달 전 냉난방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초과 요금 부과에서도 자유롭다.

또한, 전기 사용 현황과 누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온도 기준 냉난방기 적정 온도 자동 제어 기능 등을 통해 불필요한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CU는 내달 중 전국 50여 점포에 IoT 기반의 통합 관제용 솔루션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점포 내 냉·난방기 및 간판조명 제어, 냉장·냉동 집기 온도 관제 등을 통한 전력사용량 감축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홍철기 운영지원본부장은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점진적으로 운영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CU는 기존 집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