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티몬(대표 장윤석)이 국내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5월을 겨냥해 ‘펫밀리(펫+패밀리)’들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티몬 측에 의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무려 15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숫자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셈이다. 동시에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도 늘어 약 6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펫밀리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 향상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환경도 개선되는 중이다. 전에는 단순히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가능했던 숙박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숙박 형태로 트렌드 변화 ▲반려동물 전용침대 구비 ▲수영장 등 전용 시설 서비스를 갖춘 여행상품 등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티몬 측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5월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티몬에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의 매출을 확인해본 바, 지난해 동기 대비 21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티몬에서는 오는 5월 한달 간 ‘펫밀리케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엄선한 반려동물 동반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전국 지역별로 400여개 이상의 인기 숙박시설들을 추천하고, 반려동물이 함께 입장 가능한 테마파크·정원 등 입장권도 판매한다. 또 22일까지는 프로모션 페이지 내 퀴즈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글램독 1박 투숙권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번 티몬 펫밀리케이션에서 엄선한 숙박상품은 애견 운동장·수영장·관련 용품 등 반려동물 위주의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진 곳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글램독(양양·거제·통영·경주·영흥)은 반려동물 전용 숙소에 프리미엄 전용 시설을 더한 곳으로 알려졌다. 객실마다 비치된 펫 드라이룸·히노끼 욕조를 시작으로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가구가 저상형으로 제작됐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애견 전용 수영장·펫 파크·펫 카페 등을 구비하고 있고 △가평 산울림펜션 역시 포토존·전용 놀이터 등 시설을 이용할수 있다.
정필우 티몬 여행실 실장은 “반려동물 위주의 시설이나 서비스를 중심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펫밀리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반려가족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쉽고 편하게 방문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