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키 메시지로 ‘K-제약바이오 대도약의 해’를 제시하고 지난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 성과를 전했다. 국내 개발 신약 4개를 허락 받아 1999년 1호 국산 신약 탄생 이후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해냈다. 의약품 수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국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출시하고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기반 구축 등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도 강조했다. 임상시험을 통해 ‘K-mRNA 컨소시엄’을 출범해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투자 확대와 분투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약적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집중적 지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우리 기업의 자체 백신 개발을 동반하지 않는 백신 허브 구축은 위탁생산기지화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신속개발과 차세대 백신개발 플랫폼 구축 전폭적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 백신바이오펀드 조기 조성과 백신 가격 현실화 방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