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대표 김정태)은 29일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불(한화 6927억원)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인 ESG 혁신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특히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은 “티시먼 스파이어는 각국 국부펀드·연기금들과 부동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티시먼 스파이어의 글로벌 ESG 투자 노하우를 축적함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그룹 ESG 비전 ‘Big Step for Tomorrow’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