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명일현대 리모델링 시공..1층엔 필로티, 지하 4층까지 주차장 '변신'

2022.11.21 14:11:00 이계홍 기자 kdsn6@gmail.com

2개동 226가구가 총 255가구로 재탄생, 29가구 일반분양..강동 첫 진출로 영역확장
지하 4층까지 주차장 확대, 총 5개층 주차공간 확보..각종 고품격 특화 시설 도입
최다 리모델링 준공실적과 특허로 초격차 1위 굳히기..누적 수주 약 1만5000여가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쌍용건설은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명일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26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19층 2개동 255가구로 변신한다.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835억원이다.

 

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강동구에서 수주한 첫 리모델링 사업이자 지난 5월 인천 부개주공3단지(약 2000가구), 7월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138가구)에 이은 올해 세번째 리모델링 수주 프로젝트이다.

 

쌍용건설은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실시한 오금아남(328가구)과 약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2373가구), 문정현대 등 송파구에서 연달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강동구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명일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57.09㎡(이하 전용면적·140가구)는 75.50㎡ △83.80㎡(71가구)는 100.00㎡ △84.66㎡(15가구)는 100.30㎡로 각각 늘어난다.

 

또한 각 10층과 15층 규모의 ‘ㄴ’ 구조였던 이 아파트에 19층 높이의 신축건물을 붙여세워 증축한다. 이곳에 들어설 전용면적 63.10㎡ 13가구, 84.10㎡ 16가구 총 2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지상 공간도 완전히 바뀐다. 건물 1층의 아파트는 철거해 필로티를 조성하고 1개층을 더 올려 증축한다. 차들이 다니던 지상 공간에는 분수대와 아트가든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지하 1층만 있던 주차장은 지하 4층까지 확대해 주차공간을 3배 이상 확보했다.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스터디룸, GX룸 등 최신 스타일의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의 큐브 형태 유리 커튼월룩으로 마감되며, 단지 전면부를 감싸는 듯한 웅장한 구조물과 기둥형태의 주출입구 대형 문주도 시공된다.

 

각 세대 내에는 IoT스마트홈 시스템, 세대환기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에너지 절약시스템, 안전보안 시스템, 친환경 에코시스템 등이 적용돼 첨단 시스템도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다 리모델링 준공실적과 최다 리모델링 특허보유 등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리모델링 수주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8개 단지 약 1만 55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또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표사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3월 4500억원 규모의 광명 철산한신(1803가구.회원사 현대엔지니어링) 리모델링에 이어 5월에는 약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2373가구. 회원사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을 수주했다.

 

올해 5월에도 총 4707억원 규모로 인천 최초이자 최대인 부개주공 3단지 리모델링(1982가구. 회원사 SK에코플랜트)을 수주했다. 7월에는 501억원 규모의 문정현대 리모델링(138가구) 사업을 단독 수주한 바 있다.

 

현재는 올해 1월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분양(29가구)을 실시한 총 328가구 규모의 ‘송파 더 플래티넘(오금 아남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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