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BIO USA 2026 참가...역대 최대 규모 대표단 파견

김존 대표 기업 발표 진행…네수파립 임상 성과·글로벌 전략 소개
췌장암·난소암 등 임상 2상 진행 중…팬튜머 항암제로 성장 가능성 주목
자큐보 글로벌 사업화 경험 바탕으로 해외 기술협력 및 라이선스 논의 확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BIO USA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BIO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행사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파트너링 행사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행사에 김존 대표를 비롯해 사업개발(BD) 담당자, 연구진, 주요 임원진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 이후 글로벌 업계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다수의 미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BIO USA를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김존 대표는 24일 기업 발표 세션에 직접 참여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 성과와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핵심 파이프라인인 네수파립의 임상 개발 현황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네수파립은 두 가지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PARP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ASCO 2026에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네수파립 임상 1b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일부 환자가 40개월 이상 완전관해(CR) 상태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으며, 대부분이 전이성 암 환자였음에도 기존 치료제 대비 장기 생존 가능성을 보여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발표한 네수파립의 암 전이 억제 기전이 실제 환자에서도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네수파립이 여러 암종에 적용 가능한 ‘팬튜머(Pan-Tumor) 항암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 역량도 입증했다. 자큐보는 현재 전 세계 27개국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과 인도에서는 임상 3상을 마치고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멕시코 허가 신청과 인도네시아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네수파립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ASCO 발표 이후 네수파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IO USA 2026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회사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큐보를 통해 입증한 신약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네수파립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빅파마들을 비롯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네수파립을 팬튜머 항암신약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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