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국빈 방한…29일 한미·11월 1일 한중 연쇄 정상회담

2025.10.24 12:21:47 이계홍 기자 kdsn6@gmail.com

회담 장소는 APEC 행사 진행 위한 여러 행사장, 박물관 등 시설 활용할 수도 있어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회담 준비하는 중"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미 간의 움직임은 관심 갖고 파악하고 있으나, 저희가 아는 바로는 새로운 동향은 없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경주에서 열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국빈 방한해 29일 한미·11월 1일 한중 연쇄회담이 열린다고 대통령실이 24일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타진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음 달 1일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APEC 정상외교 일정을 밝혔다. 미중 정상은 모두 국빈 방문 형태로 한국을 찾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먼저 29일 오후에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다양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어 APEC 본회의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이 대통령은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하고, 당일 오후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미·한중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경주나 그 주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APEC 행사 진행을 위한 여러 행사장, 경주 안에 있는 여러 부속건물 중 한 군데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물관 등 여러 시설이 있는데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관련, 위 실장은 "회담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무선에서 날짜가 좁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는 또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위성락 실장은 "북미 간의 움직임은 우리도 관심을 갖고 파악하려 하고 있으나, 저희가 아는 바로는 새로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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