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25년 7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괴소문에 이어 실제로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바다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32분(한국시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8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다.
일본 대지진설은 2025년 7월 5일에 일본을 중심으로 한 거대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 으로, 대만과 홍콩의 SNS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현지에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언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날짜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일본 정부와 기상청은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특정 날짜에 대한 예측은 과장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2일 지진이 발생하자 일각에선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일본의 언론보도를 인용하면, 일본 대지진설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불안감을 조장하는 루머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필요한 공포보다는 실질적인 대비와 냉정한 판단이 중요하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정부의 방재 지침을 따르고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여 안전하게 여행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권하고 있다.
일본은 지진 대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크게 우려될 것이 없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일본은 방재 앱 설치 : 야후 방재나 NHK World 등의 앱을 통해 실시간 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대피소 확인은 물론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