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카자흐서 72명 태운 여객기 추락…최소 56명 사망

2024.12.25 20:15:22 이계홍 기자 kdsn6@gmail.com

28명 생존했으나 부상 심해 사망자 늘 듯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 등 72명 탑승, 병원에 이송된 28명 중 10명은 생명 위독
사고 직전 한 승무원이 비행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소리쳐
조난 신호 보낸 뒤 비행기가 추적 레이더에서 사라져
비행 중 새 떼와의 충돌 가능성 제기...카자흐스탄 여러 가능성도 열어두고 특별 조사 진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크리스마스날인 25일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생존했으나 중상자가 10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추락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여객기에 탑승한 72명 중 28명이 생존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당국 발표에 따르면 여객기에는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에 따르면 추락 사고 생존자가 28명이며, 이중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10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전했다.

 

현지 통신사인 카즈인폼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의 탑승객은 국적별로 아제르바이잔인 37명, 카자흐스탄인 6명, 키르기스스탄인 3명, 러시아인 16명이었다. 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대원 52명과 장비 11대를 급파했다.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아제르바이잔 항공 J2-8243편 엠브라에르 190 기종으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해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그로즈니로 가던 중이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여객기 시스템이 고장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구조 당국은 “사고 직전 한 승무원이 비행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는데, 조난 신호를 보낸 뒤 비행기가 (추적)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사고 원인으로 비행 중 새 떼와의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같은 가능성도 열어두고 이번 사고에 대한 특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즈인폼에 따르면, 독립국가연합(CIS)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머물고 있던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대표단을 카자흐스탄으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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