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에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도시공사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가 토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금호건설이 공공주택의 설계‧시공‧분양 등을 일괄적으로 책임지는 민관 공동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21억원으로 금호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 11월 착공해 2027년 11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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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어울림을 사용할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아파트 거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24블록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설이 예정돼 있고 인근 17블록에는 중학교 건설이 예정돼 있다. 공공보행통로를 이용하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해 금호건설은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금호건설의 풍부한 민간참여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사업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에코델타시티에 걸맞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택 공급으로 부산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