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한 아이코스(IQOS) 전용 담배 히츠(HEETS) 생산기지인 양산공장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13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 및 산업표준화제도 등을 관장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이다. 양산공장 품질관리 연구소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양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궐련형 전자담배의 철저한 품질 검사를 담당하게 된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2002년 글로벌 담배 회사 최초로 국내 담배 제조업 허가를 받아 담배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버지니아슬림 등의 제품을 생산해왔다. 2018년에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아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의 전용 담배 ‘히츠(HEETS)’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히츠 양산을 시작했다.
필립모리스는 2021년 3월 기준 전 세계 66개국에서 히츠를 판매 중이지만, 제품 생산은 한국을 포함해 스위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그리스 6개국에서만 하고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흡연자에게 제공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연구와 생산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