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추운 겨울 방을 따뜻하게 하고 시름이 깊을 때 술 한잔으로 잠시 잊고 싶을 때가 있다. 또 노구에도 찾아가야 할 곳을 위해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를 이용하는 요금이 오른다고 난방과 전기 그리고 술을 끊거나, 가지 않을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오른 만큼 내야 한다. 이들 요금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통제·관리하에 있는 소위 공공요금 성격에 속한다. 난방비(가스와 전기), 버스·지하철에 이어 이번에는 국민 대표술이자 서민술인 소주와 맥주 그리고 막걸리 값이 오는 4월부터 대중식당 기준으로 병당 1천원씩 오를 전망이다. 이를 의식한 듯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류 가격과 관련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세금이 좀 올랐다고 주류 가격을 그만큼 혹은 그보다 더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업계와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주류 가격 결정 구조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소주와 맥주 값이 지난해에 이어 또 오를 조짐이기 때문이다. 그 오르는 배경에는 주세이다. 종량세가 적용돼 매년 주세율이 결정되는 맥주와 막걸리의 경우 주세가 4월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국민 소주 '참이슬'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지난해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온 참이슬 후레쉬의 지난해 판매량은 2021년 대비 9% 증가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국내 소주 시장에서 16년간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가장 대중적이고, 규모가 큰 메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해 눈에 띈다. 특히 2022년 엔데믹 이후 유흥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3% 상승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경신했다. 또한 가정 시장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간 연평균 10%씩 꾸준히 확대되는 등 유흥, 가정 시장에서 모두 동반 상승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나무숯 여과공법을 활용,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해 깨끗한 맛을 자랑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해에는 소주 페스티벌 '이슬라이브'를 3년만에 개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통해 젊은 층의 사랑을 받아 다양한 소비자층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대표 소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하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하이트진로의 중국시장 소주류 수출량이 100만 상자를 돌파했다. 7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올해 중국시장 소주류(참이슬·청포도에이슬 등 과일리큐르)의 수출량이 상자당 30병 기준으로 100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일국가 한 해 판매가 100만 상자를 돌파한 것은 1994년 일본 이후 두 번째다. 중국 시장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류 판매는 2018년 이후 연평균 41%씩 꾸준히 성장했다. 2020년에는 87만8000상자를 판매,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과일리큐르의 빠른 성장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103%씩 성장하고, 소주류 가운데 과일리큐르의 비중 역시 2017년 14%에서 올해 60%로 확대됐다. 하이트진로가 꼽은 중국시장 성장 요인인 ‘현지화’다. 내부 집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소주류를 구입하는 경로의 74%가 중국 현지 판매채널인데, 이는 기존 교민 중심의 판매에서 현지 판매로 옮겨간 결과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쩐루(음료, 과일을 섞어 펀치 스타일로 만든 주류레시피)가 젊은 층·여성소비자들의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 트렌드 맞춤 전략으로 고속 성장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