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2000년도에 태어난 대한민국 청소년들(MZ 밀레니엄 존) 세대의 기업과 국가에 대한 호감도가 비호감에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단 기업에 대해 더 친근 하다고 한다. 그 세대는 정부·공무원이나 국회·정치인보다 기업과 기업인을 더 신뢰한다고 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서울대 이경묵 교수팀과 함께 20, 30대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 인식 조사를 한 결과라고 한다. 특히 MZ세대들은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 우리 대기업을 세계무대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국가대표로 여긴다고 했다. 해외 기업들과 비교해 국내 대기업의 제품·서비스 품질이 좋고,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며, 혁신 역량이 높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은 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는데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과거 각종 여론조사에선 국내 반기업 정서가 위험 수위라는 결과가 잇따랐다. 압축적인 경제 성장 과정에서 불거진 정경 유착과 특혜 시비 등이 기업 불신으로 이어진 탓이다. 일부 기업의 편법 승계, 일감 몰아주기 등 위법 행위와 연이어 발생한 오너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은 일본에서 판매 중인 만두 6종 제품명을 기존의 '교자'에서 '만두'로 변경하고, 만두에서도 한류 열풍에 도전한다.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 이름으로 직접 내세워 인기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비비고 왕교자'는 '비비고 왕만두'로, '비비고 물교자'는 '비비고 물만두'로 각각 바뀐다. 포장지에는 일본어(マンドゥ), 영어(MANDU)와 한글(만두) 제품명이 병기돼 일본 소비자가 한국식 만두를 더욱더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내 관련 시장은 지난해 6500억원 규모로 2015년부터 연평균 6.7%씩 고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 형태와 먹는 방식이 확고해 한국식 만두의 시장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의 전형적인 교자와 비교해 맛, 크기 등이 확실히 차별화한 비비고 왕교자가 오히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해 진출했다. 초기인 2018년에는 보수적인 일본 소비자에게 비교적 친숙한 물만두를 앞세워 '건강한 맛과 피는 얇지만 잘 터지지 않는 제품'으로 브랜드를 알렸다. 이후 일본 교자보다 1.5배 이상 큰 비비고 왕교자를 소개하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