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매년 홍수철이면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손실과 엄청난 재산피해가 난다. 이의 방지를 위해 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위기대응을 고려한 국가 물관리계획 수립 방향,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한 우리나라 강수 및 가뭄 미래전망,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기후 시나리오의 적용방안, 국가 물계획 수립을 위한 물분야 분석 플랫폼 구축·운영 등을 살핀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23일 경주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제3회 적응연구 토론회’를 개최한다. 협의체는 지난 2022년 9월 6일에 기후위기적응정보관리체계 구축 협력을 위해 물, 생태, 해양 부문 등 적응정보를 생산하는 10개 기관이 모여 발족한 연구 모임체이며, 매년 반기별로 적응연구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10개 기관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생태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적응정보 표준분류체계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 녹조관리 개선(국립환경과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는 17일 전국 어린이 시설 지역아동센터 4200여곳을 석면안전관리법상 관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돼있다. 환경부는 이날 지역아동센터를 면적에 상관없이 석면안전관리법과 환경보건법에 따른 관리시설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위한 시설로 전국에 4200여곳 있다. 현행 석면안전관리법령은 면적 500㎡ 이상 공공건축물과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을 조사 등 관리대상으로 규정한다. 똑같이 어린이가 이용하지만,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는 법 적용 대상에서 빠져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대하천 본류 중심이던 75곳(국가 63곳, 지방 12곳)의 홍수특보지점을 내년 5월부터 223곳(국가 94곳, 지방 129곳)으로 확대해 홍수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홍수에 취약했던 지방하천 홍수특보지점이 12곳에서 129곳으로 10배 이상 늘어난다. 환경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홍수 대응 방침을 발표하고, 16일부터 24일까지 낙동강 유역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유역별로 2024년 홍수특보지점 확대·운영 계획에 대한 지자체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16일 대구광역시 디아크문화관(낙동강), 17일 세종시 세종보사업소(금강), 20일 과천시 한강유역본부(한강), 24일 광주광역시 영산강홍수통제소(영산강)에서 각각 열린다. 설명회는 환경부와 4개(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홍수통제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홍수특보지점이 속한 전국 181개 시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4년 홍수예보 추진방안과 홍수특보지점 확대 계획을 소개하고, 홍수특보 확대 지점 및 지점별 정보 수신대상 지자체와 홍수특보 발령·전파 체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시산림조합에서 ‘탄소중립 및 산촌소멸 대응을 위한 SJ산림조합금융 법안 개정 서명부 전달식’을 14일 진행했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이천시)을 만나 SJ산림조합금융 관련 법안 개정을 청원하는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 서명부를 전달했다. 그간 산림조합중앙회는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함께 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금융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산림조합법」,「신용협동조합법」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왔다. 이는 사유림경영 활성화와 임가소득 증진을 위한 임업자금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중앙회-조합 공동법인 설립을 통해 임업기술지도 및 임산물 유통, 금융 지원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국내 산림면적의 66%는 사유림이지만 국내 산주 220만 명 중 약 90만 명은 산을 소유하기만 할 뿐 가꾸지 않는 부재산주이며, 임가소득은 농가소득의 약 70% 수준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탄소흡수 및 토사유출 방지, 수원 함양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임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9개 구간(1985km) 중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92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 9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전면 통제되는 92개 탐방로는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 총 길이 411㎞이며, 부분 개방 및 통제되는 탐방로는 28개 구간(총 길이 252㎞)이다. 나머지 489개 구간(1322㎞)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28개 탐방로 252km 중 94km는 개방, 158km는 통제) 국립공원공단은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산불 경보 단계에 따라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국립공원 특성에 맞춘 산불 원인별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10년(2013년 1월~2023년 9월)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91건으로 대부분 탐방객 및 인근 주민의 실화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들의 불법행위(흡연, 인화물질 소지,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에 대한 단속과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 인접 경작지와 국립공원마을 지구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관리방안은 그동안 계도로 운영해온 품목을 대상으로, ➀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➁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➂일회용품 사용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접객업]종이컵·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종합소매업]비닐봉투 사용금지 등이다. 첫째,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종량제봉투 등 대체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비닐봉투는 장바구니, 생분해성 봉투, 종량제 봉투 등 대체품 사용이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 5개사가 2023년 상반기 중 사용한 봉투는 생분해성 봉투가 70%이며, 종량제 봉투 23.5%, 종이봉투 6.1%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고려, 비닐봉투는 단속을 통한 과태료 부과보다는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한다. 둘째,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대체품 시장의 성장을 유도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 이후 커피전문점은 주로 종이 빨대, 생분해성 빨대 등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소비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6일 오후 4시 20분을 기해 "6일 밤과 7-8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며 때이른 한파와 강풍에 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은 6일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산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기상 전망은 다음과 같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7일과 8일 기온이 평년(최저 2~11도, 최고 15~20도)보다 2~5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또한 아침 기온이 6일의 15~21도보다 10도 내외(경기동부와 강원도 15도 이상)로 큰 폭으로 낮아지겠고, 8일은 7일보다 2~5도가량 더 낮아지겠다. 7일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모레는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90km/h(20~25m/s)(산지 110km/h(30m/s) 이상)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한편 기상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를 계기로 전사회적으로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2일 밝혔다. 이메일은 디지털정보가 저장되는 과정에서 전력이 소모되어 디지털탄소가 발생한다. 이번 캠페인은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자 마련되었다. 디지털 탄소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로, 데이터 전송 시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장비의 전력 소모,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불필요한 이메일 1기가 삭제 시 약 14.9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되고 서버 사용 용량이 줄어들어 전기 소비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메일만 지워도 탄소 배출 확 준다(한국일보, ‘21.12.8보도) 공단은 ▲디지털 탄소 감축 강조주간 운영 ▲매일 실천하는 메일함 비우기 ▲개인별 메일 용량 20% 이상 덜어내기 등 캠페인을 통해 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공단은 내·외부 메일 75만 건을 삭제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총 21.4톤(21,352kg)을 감축했다. 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의 11월 아침기온이 가장 높았다. 영상 18.9도. 그리고 강릉은 20.0도. 말 그대로 역대 11월 중 가장 포근한 아침 기온이었다. 기상청은 이날 중 서울의 아침 기온이 가장 낮았을 때(종로구 송월동 기준·오전 4시 4분)가 18.9도로 11월 일최저기온으론 1907년 이래 최고치였다고 발표했다. 서울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은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신됐다. 이렇게 따뜻한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보았다. 이같은 기온 상승은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자리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돼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강원 강릉시는 이날 최저기온이 20.0도로 1911년 이후 11월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강릉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11월 일최저기온 최고치가 갈아치웠다. 속초(일최저기온 17.5도), 철원(16.4도), 대관령(13.6도), 인천(17.8도), 파주(17.8도), 이천(16.2도), 서산(17.6도), 부안(17.0도), 완도(19.6도), 홍성(17.6도), 영광(17.3도) 등 곳곳에서 11월 일최저기온 최고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 서울의 11월 아침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이어 올해 한반도 해역의 표층 수온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지난 8월 하순부터 지난달 초순까지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26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수과원이 1990년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해 우리나라 바다 표층 수온을 관측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수온 상승은 "여름철 최고 기온의 상승으로 최근 10년의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등 이상기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수과원 측은 진단했다. 수과원 측은 또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도 여름철을 중심으로 이례적인 고수온 현상의 발생 빈도, 강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양식업 종사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재의 수온은 1997∼2022년 같은 기간의 평균 수온이 24.4도인 것과 비교해 1.6도 높은 수치다.해역별로는 남해가 27.9도로 가장 높았으며, 동해 25.8도, 서해 25.4도 순이었다. 평년에 비하면 동해가 2도 이상 상승했고, 남해와 서해의 상승 폭은 1도 안팎을 기록했다. 수과원 측은 "북태평양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