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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주총 통해 軍전문가와 女사외이사 선임

군 전략통으로 국방 분야 경험 풍부, 수출 금융 전문가로 수출지원 강구영 사장 “ESG 경영 강화하고 미래사업 및 완제기 수출역점 추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대표 강구영)는 29일 사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근태, 김경자 사외이사 선임과 보통주 1주당 2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김근태 사외이사는 제1야전군사령관과 제19대 국회의원(부여·청양)을 지닌 군 전략전문가로 KAI가 추진하는 국방 미래사업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KAI는 ESG 경영강화를 위해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김경자 사외이사는 수출금융전문가로 수출입은행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요구하는 금융구조 지원과 함께 다양한 해외 업무 경험으로 완제기 수출에 이바지할 것이다. KAI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위기 속에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 7,869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 당기순이익 1,159억원의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50원 현금배당이 상정되었다. 주주총회 의장인 강구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 신규 시장개척과 수주 물량확보를 통해 성장의 볼륨을 키워나가며, 내실 경영을 위한 리스크 선제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한-UAE 국방장관회의…무기 공동 개발·생산·연구 논의

사이버, 우주, 과학화 훈련 분야 협력 강화…UAE “한국의 북한 대응 지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무함마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아랍에미리트 국방특임장관이 21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UAE 국방부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 양국 국방,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추진할 과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이후 30여 일 만에 개최한 장관급회담으로, 두 정상 간 국방분야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정상회담 때 체결한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 MOU와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 MOU가 방산분야 협력에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개발 및 생산이 가능한 무기 체계의 소요를 파악하고, 공동연구가 가능한 분야를 식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그동안 특수전 훈련 및 연합훈련, 인적교류 확대, 상호 교육훈련 참관 등 군사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앞으로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우주, 과학화 훈련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알 보와르디 국방 특임장관은 아크부대가 양국 간 국방협력의 상징으로 UAE 군의 전투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

국가중요시설에 드론테러 막는 ‘안티드론 시스템’ 도입한다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울산·강원 등에 ‘대테러 특공대’ 신규 지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국가 중요시설에 드론을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 보완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이나 보강이 필요한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시설 중요도 등에 따른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단계별로 도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티드론 기술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 법령과 제도도 개선해 드론테러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력,정유시설이 밀집한 울산, 대북 접경 지역인 강원, 의료행정타운이 있는 충북의 시,도 경찰청에 '대테러 특공대'를 신규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총 18개 시,도 경찰청에 특공대가 마련된다. 아울러 정부는 테러대상시설 이용수단 중 취약분야 집중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내실화하고 특히 에너지시설에 대한 대테러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테러 위험인물을 차단하고 온,오프라인 상 테러자금 모

[사설] 러, 우크라이나 침공...평화안전은 무엇으로 지켜야하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가스, 곡물, 전쟁, 핵무기, 이념, 나토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우리는 지금 전쟁 위기와 재난 위험을 동시에 겪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평화유지 명분을 내세워 침공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7만명으로 폭증하고 있는 시기에 말이다.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를 침공 합병한 데 이어 이번엔 동쪽지역 친러 정권의 독립명분을 내세워 러시아군을 이동시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 러시아 반군이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우크라이나로부터 일방적으로 분리해 독립시키는 법안에 21일 서명한 뒤, 평화 유지를 명목으로 러시아군 진입을 지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미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포위상황이라 본격 전쟁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우리의 주요 교역국인 러시아가 가스와 곡물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 일부를 강탈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내에도 친서방과 친 러시아 세력의 존재가 크림반도에 이어 이번 동부지역에서도 침공의 빌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어떻게 해서든 러시아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우크

LIG넥스원, 센티미터급 정밀 위치인식 GPS 개발 나선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 내년부터 2035년까지 3.7조원 투입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내년부터 2035년까지 총 4조원 규모를 투자해 센티미터(cm)급 위치인식이 가능한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나선다. 현재는 10m급 위치 정학도 수준이다. LIG넥스원은 26일 대전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최된 ‘KPS 개발전략 보고’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의 비전 및 추진방향에 대해 이같이 발표하고, 성공적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 대회에서 LIG넥스원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중인 위성 핵심구성품의 기술개발 경험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개념 ▲위성항법 관련 기반기술 개발현황 ▲KPS를 활용한 신사업 전략 등을 내놓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6년 전문연 주관으로 위성급 영상 레이더 개발모델(SAR DM)을 시작해, 현재 실용 위성급 영상 레이더(SAR) 탑재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가 우주기술 자립을 위해 위성 핵심구성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역에서 GPS 위치서비스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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