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세종청사 중앙동 이전완료, 본격가동한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중앙동 상황실에서 첫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보고회 개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하 ‘상황실’)의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주요 재난·사고 정보를 관계기관에게 공유하고, 재난상황 접수·전파를 통해 해당기관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상황관리 업무를 365일 24시간 상시 수행하고 있다.

 

상황실 근무자는 행안부를 비롯해서 17개 기관에서 파견된 재난 분야별 전문가와 일반 공무원 등 95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상황실에는 영상회의 시스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과 전국의 주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연결시스템 등 78종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재난 상황이 신속하게 전파되고, 필요 시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상황실은 기존에 1․2층으로 분리되어 있던 상황 근무 공간을 통합하여 상황관리 인력 간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히 하는 한편, 상황판 화면(스크린)과 상황판단실(회의실) 규모를 15석에서 35석으로 확대하여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상황을 판단하고, 지휘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상황관리 업무를 효율화 하는데에 중점을 두었다.

 

 
16일 오전 9시에는 기관별 재난․사고 발생 상황에 대한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회’가 처음으로 중앙동 상황실에서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렸다.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회는 재난안전관리본부 내 국장급 이상의 간부를 포함한 필수 요원이 참석하여 재난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원인,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실국별 현안 등도 점검하는 정례회의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 직원은 국민안전을 위해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업무에 매진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우리의 약속이자 책임입니다’라는 문구를 마음속에 새겼으면 좋겠다”라면서 “그간 상황관리의 중단없이 상황실을 이전 구축을 하는데 든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상황실에서 국민의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상황관리 업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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