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발생後 복귀과정서도 사고위험 강도 높아진다

온난화로 인한 재해발생 앞으로 더 늘어날 것
정화팀 안전수칙 지키면서 지역 정리 필요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을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 믹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재난 이후 복구 과정의 중요성이 여실히 부각되고 있다. 제대로 복구되지 않으면 유사한 재난이 다시 밀려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부메랑으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는 이러한 재난재해를 복귀하는 과정에서 초동대응요원들에게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해당 재난 이상으로 크다는 것이다.  

 

8일 업계와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에 따르면,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재해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재해 지역에 투입돼서 정리 작업에 나설 때, 반드시 아래와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산불 정화 위험(Wildfire cleanup risks)

산불 진화 후 ▲숨겨진 불씨, 건조한 바람 등으로 인한 산불 재발생 ▲연기, 재 등에 노출되어 추가적인 건강 위험 발생 ▲화재로 인한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산불 복구를 위해 사용되는 굴착기 등의 중장비 사용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흔하게 목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강원도, 울진 등에서 심한 산불이 나 막대한 피해가 발생다. 또한, 산불 발생 후 잔불로 인해서 산불이 재발한 경우도 있어 재난 정화팀은 개인보호장비 착용, 장비 사용법, 로테이션 근무 등의 방법을 활용해 재해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홍수·폭풍 정화 위험(Flood and storm cleanup risks)

따뜻해진 날씨와 높아진 해양 온도는 거대하고 강력한 허리케인과 태풍을 형성한다. 전선이 끊어지고 구조물 손상 등은 산불 및 기타 자연 재해의 위험과 유사하지만 ‘물’로 인한 재해는 또 다른 위험을 발생시킨다.

 

홍수 발생 시 습한 환경은 곰팡이의 성장을 촉진시켜 호흡기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건물 침수, 빠른 급류는 사람들의 부상과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폭풍 또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이물질 등이 날라다니는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재난 정화팀의 안전유지(Keeping disaster cleanup teams safe)

자연 재해 발생 후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할 때 작업자와 봉사자들 최소한의 안전을 유지를 하면서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예방 조치와 관련된 교육 이수를 받도록 해야한다. 또한, 마스크, 장갑, 의류 등의 필요한 개인보호장비 등을 제공해 위험을 차단해야하며 수분, 활력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후변화가 계속되면서 세계적으로 자연재해 발생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우묘 자연재해 발생 후 정화작업을 위해 국가적으로나 자원봉사자들이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안전 전문가들은 “자연재해 발생 후 엉망진창이 된 곳을 청소할 때 작업자, 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전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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